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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60D

[명동성당] 참회와 기원 EOS 60D 성모 무염시태 ▶ 무염시태와 기도하는 여인(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성당을 찾아 간절한 기도를 했었을 지인을 생각하며, 점심시간 산책길에 명동성당을 찾았다. '원죄없는 잉태'를 하신 성모마리아 앞에서 간절한 기도를 하는 중년 여인과 노신사의 모습이 시선을 고정 시킨다. 애절한 참회..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보입니다.  무염시태 아래 무릎을 꿇은 여인의 모습에서 애절한 참회와 간절한 기원이 앞에 놓인 꽃처럼 강렬하게 전해진다. 이 여인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어느새 반 백년을 살아온 삶을 뒤돌아 보고, 스스로의 원죄와 반 백년동안 쌓아 놓은 죄를 참회하며 마음속이나마 무릎을 꿇어본다. 그리고 기원...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보입니다. 밝은 생각, 건강, 그리고 축복을 우리 모두에게 내려주실 무.. 더보기
[왜목마을] 왜목마을의 추억 EOS 60D 왜목마을 스토리 2 2012/01/09~11 아기자기한 일출 동해의 일출이 웅장하다면 왜목마을의 일출은 참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멀리 장고항으로 부터 떠오르는 해의 기운이 왜목마을 백사장까지 밀려온다. 추운 새벽 왜목의 아침해를 맞이하기 위해 나온 연인들에게도 추억을 만들어 낸다.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왜목마을은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마을 뒷동산격인 석문산에 올라서면 장고항에서 뜬 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또한 서해 들녘으로 지는 해를 잡을 수 있다. 같은날 새벽과 오후에 석문산에 올랐다. 구름 때문에 해를 담지는 못했다. 하지만 구름사이로 뻐쳐 나온 기운 많으로도 아름다움을 그려 볼 수 있을 것 갔다. 노적봉 사이 일출 왜목마을 일출의 백미는 장고항에 있는 노적봉의.. 더보기
[선자령의 설경] 즐기는 사람이 뛰어난 사람이다. EOS 60D 새벽 2시에 집에서 출발한 선자령 등반이다. 졸린 눈 비겨가며 즐거운 마음으로 계획한 산행이다. 산을 오른다니 좋고, 눈 덮인 백두대간의 설경을 볼수 있어 좋고, 건강을 챙길 수 있어서 좋다. 요즘 푹 빠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더욱 좋다. 흰 눈 바탕위에 남아 있는 나무덤불과 빛, 그리고 그 빛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가 신비함을 만들어 낸다. 스스로 즐거운 일을 하니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 "나가오 다케시"가 쓰고 "유가영"님이 옮긴 "논어의 말(論語之語)의 말의 의미를 이제서야 이해 할 것 같다. "무슨 일이든 단지 아는 것 만으로 좋아하는 것을 따라 잡을 수 없다. 무슨 일이든 단지 좋아하는 것 만으로는 그것을 즐기는 사람만큼 잘 할 수 없다. 일도 취미도 공부도, 즐길 수 있어야 그것의 진정.. 더보기
기존 관점을 버리니 아름다움이 보인다 [선자령 설경]EOS 60D 새해 첫 번째 주에 오른 선자령 등반은 많은 걸 생각게 해준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산에는 왜 가는거야 ?" 라고 물으면 어떤 답이 나올까? "올라갈때는 힘들지만 정상에 올라가봐~" "정상에서 느끼는 기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꺼야.." "정상을 정복했다는 쾌감~~해냈다는 자신감이 생겨..." 나도 등산을 하면 동일한 느낌을 받는다. 땀을 흘리며 큰 몸을 이끌고 올라간 정상, 짧은 순간이지만 분명 해냈다는 희열을 느낀다. 그런데 요즘 카메라 앵글을 통해 다른 면을 보는 새로운 재미가 더해졌다. 전에는 시야가 확트인 풍경을 주로 보며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을 했다. 그런데 기존 관점을 버리고 카메라 앵글을 통해 사물을 잘게 썰어 단순화 시키고자 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관점을 바꾸니 새로운 아름다.. 더보기
[선자령 산행기 6] 풍력발전단지를 지나 선자령에 오르다- EOS 60D 선자령 Story 6 2012/01/07 풍력발전단지  12:38분에야 풍력발전단지에 도착했다. 전망대를 오전 11시경에 출발했으니 거의 1시간 40분이 걸린 것이다. 중턱에서 쉬면서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 생리현상도 해결하고, 거의 50분 넘게 소비 했으니, 실제 등반시간은 50분도 채 안된다. ▶ 풍력단지 풍경(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와는 다른 아름다운 관경이 펼쳐진다. 동화처럼 거샌 바람을 이기는 것은 따사로운 해님의 온기 인가보다. 넓은 언덕에 눈이 다 녹아있다. 아름답다 ~~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의 앵글에 퍼올려니 책에서 읽었던 노자의 구절이 떠오른다. "천하의 사람들이 모두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알고 있는 데 그것은 추한 것이다. 천하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것을 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