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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좋아 과거를 만들고 싶은 사람 2주전에는 당일치기 여행이었지만 이번에늘 1박을 했다. 조용한 마을에 어울리는 증도 황도 팬션에서 하루밤 신세를 졌다. 애효 정원을 거닐며 사진이나 찍어야 겠다. 촉촉히 내린 비가 색감을 더한다. 비속에 서 찍은 사진이 느낌이 좋다는 걸 짧은 경험으로 안다. 그래서 비가 좋아졌다. 과거도 없는데도 말이다. 조병화님의 시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를 떠올리며 마치 과거라도 있는양 카메라 들고 정원 여기저기 휘젓고 다녔다.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 조병화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 걸으면서 무언가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란다.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거리에한 줄의 시를 띄우지 못하는 사람은 애인이 없는 사람이란다. 함박눈.. 더보기
나는 진짜 나를 모른다-신안 증도에서 불라엔 훌고 지나간 신안증도를 보름만에 다시 찾았다. 시간이 흐르는 피도 멈추게 할 것 같은 슬로우 시티 증도이다. 일어나자 마자 카메라를 들고 묵었던 팬션 정원을 어슬렁 거렸다. 30년을 정성스레 가꾸었다는 정원 한쪽 연못에 화분에 담긴 종료나무 반영이 걸려있다. 참과 거짓을 가려내기는 참으로 남감하다. 참과 진이 섞여 편안한 동양화 같은 느낌을 만들어 낸다. 가짜가 진짜처럼 보이고, 진짜가 가짜처럼 보인다. 진짜와 가짜를 가르는 기준도 모호하다. 보는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삶과 경험이 기준을 가르고, 해석을 다르게 하기 때문이다. 결국 지금까지의 나의 삶이 기준을 만들고 , 해석을 만든다. 그런데 나는 진짜 나를 모른다. 사진/글 小山 윤웅석 증도 / 섬주소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전화061-271-.. 더보기
연(緣)으로 이어가는 연(蓮) 온라인 전시회 온라인 연 사진전에 초대합니다. 유난히 비도 많이 왔고 무더웠던 여름 연(蓮)과 연(蓮)의 의미를 처음 접했습니다. 7,8월 느끼고 담아온 연(蓮) 사진을 온라인에 전시하여 온라인 친구들과 (緣)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전시 기간동안 매일 3~4점씩 점차적으로 개시 할 예정이니 방문하셔 빛 내주시기 바랍니다. 전시기간: 2012.8.16 ~ 2012.9.15전시장소: www.gallery4life.com사진작가: 小山/윤웅석 더보기
거미줄에서 허우적거리지 말고 거미가 되자 넓은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 듯 하지만 좋든 싫든 우리는 하나 이상의 작은 사회적 네트워크(social network)에 속해 있다. 거미줄의 그물망처럼 느슨하게 연결된 네트워크이다. 이 네트워크가 삶의 터전이고, 관계의 울타리이며, 허우적거리는 인생이 있는 곳이다. 우리가 이 네트워크에 몸을 담고 있는 동안에는 이 네트워크가 규정한 규범과 제도의 올가미를 쓰고 살아야 한다. 진아(眞我)는 숨겨지고 이 네트워크가 강요하는 자아(自我)만들어가며 다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수 많은 네트워크가 존재한다. 가족, 학교, 동문회, 동호회 모임, 기업, 속해 있는 단체 모두 일종의 네트워크인 것이다. 알게 모르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최소한 하나 이상의 네트워크의 그물 .. 더보기
[온라인사진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즐거운 머드축제전 보령 대천 해수욕장에서 1997년 부터 7월이면 머드축제가 열린다. 2012년도 제15차 머드축제가 열렸다. 7월14일(토)부터 7월24일(화)까지 11일 동안 행사가 진행 되었다. 올해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즐겁고 신나는 머드 체험"이라는 주제와 "머드에 흠뻑 빠져라! 뒹구러라! 그리고 즐겨라!"라는 슬로건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의 주제와 슬로건답게 행사장은 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 청춘으로 가득했습니다. 행사기간세계인의 다양한 표정을 담아 "사진속 일상" 온라인 갤러리 개관 기념으로 다음과 같이 사진전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많이 방문 하셔서 "좋아요" 버튼을 눌러 얼숲 친구들과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시회: "세계인과 함께하는 즐거운 머드체험 사진전" 사진작가:小山 윤웅석 전시기간: 2012.0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