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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유로부터의 도피 성신여대역에서 범계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하여 출퇴근한다. 순전히 지하철 타는 시간만 1시간 10이나 걸린다. 하루에 2시간 20분, 오로지 내가 내 맘대로 생각하고 사유할 수 있는 자유의 시간이다. 생각의 자양분 보충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에 출근길 집에서 나올 때 언제나 한 손에 책 한 권을 집어 들고 나온다. 다른 한 손에는 갤노2가 쥐어져 있다. 일단 지하철에서 자리를 잡으면 책을 펴들고 진득하게 읽은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나의 손가락은 사랑스런 갤노2를 먼저 더듬는다. 그리곤 출퇴근 시간 내내 그녀석이 나와 동행한다. 스마트폰은 나의 눈이며, 귀이고, 나의 친구이면서 나의 확장된 몸(☜클릭)이다. 오늘도 퇴근길 빈손으로 퇴근하다 다시 사무실로 되돌아가 책을 한권 꺼내들고 나왔다. 그러나 자리를.. 더보기
애처러운 란-창경궁 난 전시회에서 애처러운 란(蘭)/小山 겨우내 얼었던 몸 녹이며나른한 기지개 펴는너의 가느다란 잎에 기대어란 향기 가지런히 모아말없이 기다려보지만애처로운 그리움만 남는다.흐느적 거리며 가누지 못할 사랑그래도 보고 싶다. 아래 사진은 2013년 3월 1일(토) 창경궁 대온실의 난 전시회세 찍은 사진임 더보기
달집에 태워보낸 소망 지난 일요일(2013년 2월 25일) 남산 한옥마을에서 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있었다. 여려가지 이유 때문에 미뤄왔던 나들이를 일제히 대보름에 맞추어 한 듯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두꺼운 몸을 비집고 들어가기조차 힘든 인파들로 한옥마을은 가득 차 있다. 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앙증맞도록 귀여운 고사리 손으로 달집에 매달 소원을 쓰고 있는 여자아이의 손에 유독 시선이 머문다. 엄마의 무릎에 안겨 맑고 향기로운 미소로 일곱 살 소망을 써내려 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는 미소이다. 되돌아보면 저 나이 때 보다 행복했던 시절은 없었던 것 같다. 바로 그 때가 바로 내가 나였던 때였다.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철이 들어가갈 무렵부터 주변사람들이 내게 들오기 시작 시작했다. 그리고 내 안.. 더보기
무료 온라인 사진대학 7기생 모집 한국사진영상 부설 사진대학 2013년도 상반기 신입생(7기) 모집 한국사진영상 부설 무료 사진대학에서 제 7기 사진대학 신입생을 모집합니다.아래 모집요강을 확인한 후 입학을 원하는 분들은 절차에 따라 신청바랍니다. 1) 한국사진영상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자2) 사진대학 운영규약(사진대학본부 소개및공지 참고)에 동의하는 자3) 향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할 의지가 있는 자 2012년 12월 3일(월) ~ 2013년 1월 5일(토) 1. 아래 입학원서 작성 항목을 복사하여 내용을 충실히 작성한 후대표에게 메일 (79sjg@hanmail.net)로 송부(sjg의 가운데 j 글자를 i로 혼동하지 말기바람)2. 메일은 한사영 가입시의 다음메일로 보내야 함. 1. 닉네임 :2. 성명 :3. 생년월일(주민번호).. 더보기
사진대학 작품전 한국사진영상 부설 사진대학 3기 및 4기의 졸업작품전이 서울 경복궁역 메트로 전시관에서 열린다. 한국사진영상은 사진친구들의 놀거리창작 사진갤러리의 볼거리전국 출사지정보와 사진영상저널의 읽을거리그리고 사진대학의 배울거리가 있습니다. 한국사진영상 가보기 ☞ 한국사진영상 1) 한국사진영상에 가입하면매달 이루어지는 정기 출사와 수시 출사에서풍경, 인물, 접사 등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또한 카페 전회원이 직접 심사하는 상 하반기 사진대전을 통해한국사진영상 회원들과 동호회 친목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입상자는 사진계에 작가로서의 위상을 갖게 됩니다. 2) 한국사진영상에서 설립한 무료 사진대학에서는수십년 경력의 국내 최고 사진영상전문교수의 강의를 통해사진예술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사진대학의 강좌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