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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파노라마 사진으로 엮은 길상사


4월 10일(일) 마이크로소프트 이미지 컴포짓 에디터(Image Composite Editor)와 포토신스(Photosynth)를 사용해 볼 요량으로 파노라마 편집용 사진을 찍기 위해 집 근처 길상사를 다시 찾았다. 전문 사진가도 아니고, 고성능 카메라도 없고 해서 그냥 아이폰으로 대신 하기로 했다. 콘텐트와 기술의 융합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이면 만족하다는 생각에서였다. 막상 사진을 찍어 3D 파노라마 사진으로 전환하고 보니, 해상도가 조금 아쉽다. 오늘은 ICE와 포토신스의 기능을 이해하고 알아내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때마침 일요일이라 주변에 주차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붐 볐고 정문 입구도 인왕산 등산하고 내려오는 사람 북적 가렸다. 아래는 입구 사진을 3컷 정도 찍어 ICE를 거치지 않고 포토신스에서 합성한 것이다.

정문을 들어서면 좌측에는 사무실이 있고 경내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안내소를 끼고 우측으로 올라와야 한다. 경내로 들어서자 마자 우측으로 올라가는 경내 모습을 아이폰으로 4장의 사진을 찍었다. 이사장의 사진을 ICE 프로그램에 넣으니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사진의 경계를 찾아 합성하고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어 주었다. 이 파노라마 사진을 바로 포토신스로 보내, 강조 할 부분을 추가하여 독자가 좀더 쉽게 브라우징 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 사용 하는 데도 별도의 사용자 매뉴얼 없이도 한 두 번의 시도 끝에 아주 쉽게 환성 할 수 있었다. 아래 장면이 그 결과 이다.


 

위로 올라와서 다시 내려다 보면서 6컷의 사진을 찍어 ICE에서 파노라마 사진으로 합성하고 포토신스로 보내보았다. 다음 장면은 우측 위쪽 성모 보살상 근처에서 보이는 전경이다.


 

같은 위치에서 길상사 성북동 민가 쪽을 향하여  몇 컷을 찍어 ICE에서 합성하고 포토신스로 발행하여 하이라이트 메뉴를 만들어 보았다.

다음 신은 우측으로 올라가면서 좌측에 보이는 전경을 3D로 합성 한 것이다.


 

묵언 수행하는 장소와 스님들이 기거하는 숙소들이 있는 곳을 3D 파노라마로 구성 해 보았다.

때마침 독경소리나 목탁소리 대신 설법하는 소리가 스피커를 향해 흘러 나왔다.잠시 시내를 바라보며, 않아 그 소리를 듣고 있노라니 간만에 마음이 편안 해 진다. 기독교인이던, 불교도이던, 아니면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던 조용히 않아 자신에 대해 묵상 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 보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너무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현재 살고 있는 순간 순간에 집중하라는 말씀 이었다.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과 같아 기분 또한 좋아졌다. 다음은 설법을 스피커로 들으며, 찍은 사진을 편집 한 것이다.


 

하루 1시간을 한량이 되어 내가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일을 해보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하루였다. 하고 있는 때려 치고, 명산 명소 찾아 사진 찍고, 편집하여 세상에 알리고, 글로서 생각을 정리 해볼까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여튼,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기술이었다, 그 편집 되어지는 속도 면에서도 놀라웠다, 또한 별로도 공부해 본적이 없는 초보도 쉽게 편집하여 공유할 수 있는 좋은 툴을 발견하게 되어 기분 또한 좋아졌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BlogMBA]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