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NS/소셜컬럼

페이스북, 이제 사용자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페이스북 이용자 현황

2011년 5월 16일 현재 전 국민의 7.26%인 3,580,350명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국내에 널이 알려진 시점이 약 2년에 불과 하다는 점에 미루어 보면 사용자 수의 증가는 놀랄 만한 숫자이다. 25~34세가지 청년층의 사용 비율이 전체의 63%를 차지하고 있지만 35~54세가지 중 장년층의 이용 비율도 26%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6개월간의 페이스북 사용자 수의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전달과 비교하면 6.55%나 감소하고 있다. 


2011년 1월 이후 증가세의 둔화와 최근 사용자 수의 감소 추세에 대하여서는 보다 상세한 실증적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아마도 사용자 페이스북 사용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가치의 변화에 주목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약 5개월 전 페이스북에 가입하고 페이지도 운영하면서 관찰해 본 경험 페이스북은 분명 초기 인터넷 보급에서 경험했듯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낼 플랫폼은 준비 되어 있는 것 같다. 학생, 직장인, 주부, 분야별 전문가, 앱 개발자, 교수, 예술인, 연예인, 종교인, 중소상공인, 기업, 정부기관 등 사회 각층의 다양한 사용자들이 제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페이스북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사용자 유인 요인

2011년 3월까지의 페이스북의 증가세는 사회적 호기심에 기인한 것인지도 모른다. 국제적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열풍이 우리나라에 까지 상륙하여 2010년 청년층을 상대로 급격히 보급되었다. SNS 사이트에 의한 중동지역의 변화를 접하면서 중 장년층 호기심을 자극 하였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인정 하여야 할 것이다.

▶ 페이스북에서 교류와 정보가 이루어지는 형태를 이해하고, 다양한 목적의 사용자 유형별로 페이스북 활용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전략을 준비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페이스북 자체의 유인 요인도 있다. 상태 메시지, 사진, 동영상, 노트, 질문, 쪽지, 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공유 할 수 있는 장을 페이스북에서 제공해주고 있다. 여기에 여러 목적을 가지고 사용자들이 모이고, 네트워킹을 하고, 정보를 공유하거나, 홍보하며, 소통하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을 익히기 위해 모이는 경우도 많이 있다.

또 다른 요인 중 하나는 엿보기 심리가 사람을 모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대표적인 SNS 사이트인 싸이 월드나 포탈에서 제공하는 카페 혹은 블로그 보다는 보다 개방적인 것은 분명하다. 또한 페이스북의 개방성이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채팅 사이트보다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엿보기 심리를 양성화 시켰다고 할 수 있다.즉, 사이버 공간에서 인맥을 맺고, 그들의 활동을 뉴스피드나 담벼락에 게시 되고, 게시된 뉴스피드를 들여다 보고 공유 함으로써 심리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요인이 분명 있는 것 같다.

각 분야의 전문가나  중소상공인 및  기업들은 자신들의 서비스나 제품, 혹은 기업을 홍보하기 위해서 활동 하고 있다. 쇼핑몰과 같은 마켓형성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공동구매형태의 소셜커머스와, 미니숍 형태로 운영 되고 있다. 앱 개발업체도 아직은 홍보차원에서 무료로 제공 해주는 경우가 많이 있다. 

사용자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

페이스북이 어디까지 진화 할 지는 좀더 지켜 보아야 할 것 같다. 웹2.0과 소셜그래프 기반의 페이스북은 기술적으로는 지금도 진화 중이고 계속 발전 할 것 같다.

현재까지는 경제적 이득은 페이스북이 가장 많이 가져가고 있다. 페이스북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사람들을 끌어 모아 놀게 하고 거기서 돈은 페이스북이 벌어 가고 있다.

이젠 사용자의 인식의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페이스북을 이해하고, 기술을 배우는 단계를 넘어서야 한다. 단순 호기심이나 엿보기 심리 충족, 지적 유희를 즐기는 목적으로 페이스북 장기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한계가 분명 있는 듯하다. 경제적 효과로 연결하기 위해 사용자 스스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목적에 따라 활용 전략을 재점검 해 볼 때인 것 같다.

 

위의 동영상은 프레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