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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MBA

반영을 허락하지 않은 반월제 [마이산 답사기#3] 마이산 남쪽 봉우리는 그리 쉽게 그 모습은 반월제에 내어 주지 않아다. 함께하신 선생님의 글이 그날의 상황과 심정을 잘 표현 해준다 순진한 처녀치마 흩날려서 서울로 유혹하는 봄바람 아니런가 이곳 진안에도 총각 찾는 아가씨가 많은 갑다. 넓지도 않은 푸른 호수엔 반월은 커녕 흔들리는 여심만 물결치니 제 아무리 당나귀인 임금님귀 산이라고 하더라도 호숫물에 내려앉지를 못한다. 호수물에 내려 앉은 봉우리 대신 논두렁 노란 민들레가 아쉬움을 달랜다. 더보기
어둠속 산을 해매다 [함백산 산행기 1] 밤안개가 하늘 가득한 날이다. 바로 앞도 안 보이는 구비 길을 조심조심 운전해 새벽 2시에 만항재에 도착했다. 동행한 유일한 동무 아이패드와 시간을 보낸다. 새벽 4시가 조금 넘었다. 달 빛도 없는 캄캄한 이른 새벽 해드렌턴에 의지 한 채 만항재 주차장을 떠났다. 등산로 입구를 찾지 못한 채 40분을 헤매다 다시 돌아 왔다. 마침 비슷한 시간 만항재에 도착에 시간을 기다리던 홀로 등반객이 차비를 한다. 스마트폰 어플, 네이버 지도에서 자전거 길 찾기 모드로 전환해 다시 함께 길을 떠났다. 한 시간 정도를 정담을 나누며 산길을 함께 걸었다. 산을 좋아 하는 사람은 이렇게 넉넉한가 보다. 더딘 내 발걸음 싫다는 내색 없이 밤길을 걱정해주며 백두대간 정담을 들려준다. 흥미진진한 백두대간 산행 경험을 듣다 보니.. 더보기
해뜨는 성너머 마을 EOS 60D 해가 뜨고 성너머 마을에도 햇 살이 닫기 시작합니다. 눈 덮인 지붕위로 내린 빛이 따사롭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속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더보기
[BlogMBA 1] 경영의 본질은 가치를 만드는 것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혼자서 살기는 어려우며, 일반적인 사람은 대부분 조직생활을 하면서 일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한다.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조직이 기업이며, 대다수 사람들은 이 기업에서 생활을 하며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간을 소비한다. 이렇게 소비한 대가로 기본적으로 매슬로우가 말하는 경제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이다. 그러나 더 높은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기 위해서는 기업활동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신의 요구와 추구하는 가치를 일치하려는 부단한 노력을 해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기업(企業)이란 단어의 한자를 살펴보면 사람(人)이 모여(止) 함께 일(業)하는 곳이다. 회사(會社)라는 단어도 모여서(會) 일(社)을 한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조직원으로서 회사에서 해야.. 더보기
[전등사] 기대 그리고 자식 Cannon EOS 60D 사진을 찍기 위하여 강화도 전등사에 들렀다. 아버지가 고사리 손을 잡고 열심히 무엇인가를 설명하면서 돌탑을 쌓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잡는다. 아버지 어머니 손잡고 나들이 나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기대를 찬 손으로 희망의 탑을 함께 쌓아떤 그 시절, 이제는 내아이들에게 내밀어 할 정도로 세월이 출쩍 흘러 버렸다. 일을 핑계로 훗 날 우리 아이들에게 같은 회상을 할 수 있는 기억을 만들어 주는데 너무 소홀 한 것 아닌가 싶다. 저 돌탑들은 누군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담겨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는 아마도 자식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클 듯 싶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속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