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D Mark 3

한강의 미(美)-방화대교 하늘에서 비행기가 내려와 아치를 따라 미끄러지듯 착륙하는 듯한 모양을 닮은 방화대교에서 색다른 멋이 느껴진다. 얼기설기 엮어진 교각의 철골 구조물의 웅장함이 모여 만들어내는 아치의 곡선미가 일품인 한강의 27번째 다리가 방화대교이다. 멀리서 보면 남쪽 개화산과 북쪽 행주산성을 이어주는 듯 두 지역의 연(緣)을 만들어 낸다. 에너지 절감시책 때문에 아치의 조명이 잠긴 한강을 볼 수 없어 아쉽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임 방화대교를 사이에 두고 한강습지공원이 잘 조성 되어 있다. 두물머리에서 합쳐저 팔당댐을 넘어 물줄기가 넓어지는 한강! 좌우 심장을 가르는 판처럼 서울 도심 복판을 가르며 김포 앞바다로 물길을 내어주는 한강! 아리수 흐르는 물길 자체만으로 아름다움이며 행운이다. 이 물길따라 조성된 양쪽 .. 더보기
신비스런 아름다움을 간직한 비둘기낭 폭포 비둘기낭은 MBC 사극 선덕여왕 때문에 유명해진 곳 중에 하나이다. 남장하고 살아오던 선덕여왕 덕만이 설원랑 일당에게 잡혀 서라벌로 압송되어 갑니다.비담과 유신이 덕만을 구출하여 도망을 간다. 뒤 따르던 보종량을 피해 다이빙 했던 장소가 바로 비둘기낭이다.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비둘기낭은 포천시가 지정한 포천 8경 중 제 6경에 속한다. 27만년전 용암이 흘러 만들어진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가 잘 보존 된 곳이다. 일제시대 때 비둘기가 많이 살았던 낭떠러지라고 해서 비둘기 낭이라고 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나, 남미의 이과수 폭포처럼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름답고 소담스러운 폭포가 바로 비둘기낭 폭포이다.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감상 할 수 있습니다.갈라진 절벽에서 쏟아지는.. 더보기
볼라벤이 훓고 지나간 신안 증도 태평염전 2012/09/01(토) 슬로우시티 신안증도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다.거대 태풍 15호 볼라벤이 남부지방을 할키고 지나갔다는 뉴스가 걸린다. 함께 가기로 했던 친구가 페이스북으로 걱정 섞인 메세지를 보내왔다."신안 아무래도 무리일 듯합니다 고향이 신안이신 분이 그곳 피해가 너무 심해서 가서 사진 찍을것도 없고 몰매 맞을거라네요...ㅠㅠ ""계획했던 거닌깐 그냥 가시조!" 볼라벤보다 강한 욕심으로 동행자들의 우려를 강제로 덮어버리고 떠난 여행이다. 새벽 12:30 출발하여 당일 돌아 오는 강행군을 감행 하였다. 새벽 5시가 조금 넘어 태평염전에 도착하였다. 아직 이른 캄함한 이른 새벽이다.어둠속에 새벽을 먼저 여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자전거를 타고 염전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소금창고 옆에 타고온 자전.. 더보기
연(緣)으로 이어가는 연(蓮) 온라인 전시회 온라인 연 사진전에 초대합니다. 유난히 비도 많이 왔고 무더웠던 여름 연(蓮)과 연(蓮)의 의미를 처음 접했습니다. 7,8월 느끼고 담아온 연(蓮) 사진을 온라인에 전시하여 온라인 친구들과 (緣)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전시 기간동안 매일 3~4점씩 점차적으로 개시 할 예정이니 방문하셔 빛 내주시기 바랍니다. 전시기간: 2012.8.16 ~ 2012.9.15전시장소: www.gallery4life.com사진작가: 小山/윤웅석 더보기
영월 청령포의 슬픈 울부짖음 강원도 영월에는 비운의 어린임금 단종의 혼이 같혀있는 곳,청령포( 淸泠浦)포가 있습니다. 힘도 없고 의지할 곳도 없었던 단종이 두려움과,분노와, 그리움으로 시간을 보냈던 곳입니다. 깊은 물결로 휘감은 서강은 산속의 섬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고립됨 섬 청령포로 가는 길은 참으로 아름답웠습니다.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단종의 한이 서려있는 청령포. 준비되지 않은 가슴아픈 이별의 세월이 휘어진 소나무처럼 달 빛으로 내려 앉아 청령포를 떠나지 못하고 맴돌고 있습니다.주변 소나무들은 밤마가 오열하는 울음소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20개월도 채우지 못한 지존의 한이 거미줄의 진동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사진/글 小山 윤웅석 청령포 / 공원관련기타주소강원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산 48-1번지전화설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