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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일상

우연을 인연으로 이어주는 수인선 협궤열차 안산의 고잔역과 중앙역 사이에는 수원과 인천을 오가던 협궤열차철로가 남아 있다. 통학열차이며, 출근열차였던 협궤철로를 달리던 열차... CB~~~일본 아이들이 우리 쌀과 소금을 빼어가기 위해 이 열차를 만들었다고 한다. 철길따라 걸으며 셔터를 누르는 순간 전 그 열차 안으로 빨려 들어가본다. 70~80년대의 모습이 보인다. 이른 새벽이다. 삐닥하게 접혀진 모자 깃 사이로 고(高)자가 보인다. 도시락은 두개는 들었을 정도로 빵빵해진 가방 끈이 왼쪽 어깨까지 오도록 높이 매어 책가방을 엽구리에 끼고 있는 모습이다. 저 건너편 여학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키득거리고 있다. 얼굴 붉어진 여학생은 고개 숙이며 수줍은 미소를 짓고있다. 고잔역에 열차가 서자 인천으로 젓갈을 사러 가는 듯한 아주머니가 한무리가 줄지어.. 더보기
가을 빛과 색 온라인 사진전 신선한 바람과 빛이 좋은 가을입니다. 그 빛이 하늘를 푸르게 하고, 결실을 만들어 내며, 대지를 붉게 물들입니다. 대지의 색을 바꿉니다. 맑고 푸르름으로 시작한 가을이 천지를 붉게 칠합니다. 그리고 한순간 색을 빼버리고 쓸쓸함만 남기고 사라져 갑니다. 이런 변화에 따라 마음 함게 변해 갑니다. 이런 변화의 과정을 담아 [사진속 일상 3차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전 시 회: 가을빛과색 온라인 사진전사진작가: 小山 윤웅석전시기간: 2012년 11월 30일까지전시장소: [사진속 일상 온라인 전시관] www.gallery4life.com [제 1전시관] 가을 빛과 색[제 2전시관] 가을 연못 [제 3전시관] 가을바다[제 4전시관] 가을염전[제 5전시관] 와송[제 6전시관] 가을풍경[제 7전시관] 갈.. 더보기
잊지마 내 이름은 가을 코스모스 올 여름에는 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는 심술꾸러기 녀석이 있었다. 태풍 불라벤은 마지막 여름을 심술로 할퀴어 놓았다. 그 흔적을 치유하기 위해 가을은 소리없이 척후병을 보내왔다.한강변에 한 두 송이 가을 전령이 본진의 소식을 전한다. 이어 들판에, 강변에 가을의 본진이 등장한다. 몰려온 본진은 순식간에 온세상을 가을로 물들인다. "소녀의 순정"이라는 페르몬을 가름바람에 날려 세상에 보낸다. 가을 코스모스 페르몬은 사람들을 끌어 모아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의 상흔을 치유한다. 그리고 그 아픈 상흔에 가을 사랑과 추억으로 매꾸어 놓는다. ▶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가을이 깊어간다. 코스모스 만개한 들판너머 산등성이에 진을 치고 있던 단풍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떼로 몰려오기 시작한다. 이내 코스모스를 밀어.. 더보기
초대합니다 - 맑고 향기로운 길상사 사진전 길상사라는 작은 절이 서울 성북동에 있다. 무소유의 법정 스님이 생전 몸을 담았던 곳이다. 찾으면 찾을수록 편안한 곳이다. 마음을 맑게 해주는 곳이다. 철마다 다른 향기가 나는 곳이다. 그리고 함께하는 곳이다. 휴식과 사색이 있는 곳이다.그리고 사랑이 함께하는 곳이 길상사이다다. 이곳을 지난 1년간 다니며 찍은 사진을 모아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하다. 사 진 전: 맑고향기로운 길상사전시기간 : 2012.10.1 ~2012.10.30전시장소: 사진속 일상 온라인 전시관사진작가: 小山/윤웅석 사진속 일상 페이스북 그룹 가입 ▶ 사진속 일상사진속 일상 페이스북 페이지 ▶ 방문하여 좋아요 누르기 ▶ 전시작품 ☞ 맑고 향기로운 길상사 ▶ 전시작품 ☞사랑이 있는 길상사 더보기
설악산 백담사 계곡 단풍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주변경치를 사진에 담느라 늦게 사자바위에서 늦게 출발했다. 오후 4:30분에 용대리에서 산악회 차를 탑승할 예정이라 부지런히 서둘러야 했다. 한시간 여를 내려오니 단풍이 제 철 인양 울긋불긋하다. 금수강산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아무리 바빠도 사진한장 찍을 시간 없을까? 금수둘른 계곡이 가던길 멈추게 한다. 정말 아름답다.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임▣ 이전글 보기 2012/10/16 - [사진속 일상/강원도] - 설악산 단풍산행-오색으로 오르다2012/10/18 - [사진속 일상/강원도] - 설악산 봉정암의 단풍2012/10/18 - [사진속 일상/강원도] - 설악산 사자바위 쏟아지는 별과 단풍 정상부근은 단풍이 진지 이미 며칠 지난 것 같다. 봉정암에서 백담사쪽 하산길 계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