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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관령 맛집] 대관령 오삼불고기와 황태구이 - 노다지 EOS 60D


삼척 장호항을 떠나 약 한시간 30분여의 운전끝에 12시경 대관령에 도착했다. 황태덕장 들러 양떼목장을 들를 예정이었다.

"아빠~~밥은 먹구 가야지" 

큰 아들 성화에 시간을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다. 사진찍을 욕심에 쉬지않고 끌고 다녔으니 배고플만도 하다. 황태덕장 가는 걸 포기하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엄마가 황태덕장에가서 황태 한마리 사오라고 했는데,,,가야지" 하고 고지식한 둘째가 투덜거린다.

둘째를 달래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찾은 집이 노다지이다. 주변에 식당은 많았지만 주차장에 차가 많은 곳을 찾다보니 이곳이었다.

강원도에 오삼불고기라~~큰 아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켰긴 했지만 미덥지 않아 황태구이를 하나 더 시켰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둘다 너무 맛있었다. 좀처럼 칭찬을 하지 않는 큰 놈 " 오삼 정말 맛있네~~, 황태 하나 더 시키면 안돼?"  칭찬 연발이다.  밑반찬도 깔금하고, 정갈하다.

"황태덕장 가려면 어디로 가야되요? " 물으니 "아직 많이 안 널었데에~~ , 담에 가이소~~" 하고 답하는 주인 아저씨의 소박하고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도 음식 맛을 더한다.  

고속도로를 나와 바로 양떼목장으로 가지말고 용평스키장 방향으로 1km정도 가면 길건너 우측에 크게 간판이 보인다. 양떼목장 가는 길이라면 그 앞에도 많은 음식점과 간식거리를 팔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식사는 밖에서 하고 가는 편이 좋을 듯 싶다. 

▶ 오삼불고기


▶ 노다지 식당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