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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종로맛집] 추억이 있는 평양식찹쌀순대


눈도 내리고 날씨도 정말 춥다. 퇴근길  산책겸  남대문에서 조계사 근처까지 걷는다. 지금은 제일은행 본점이 있지만 화신백화점이 있던 자리이다. 그 건너편에는 중1때가지는 종로학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대학 시절에는 종로가 모임의 장소였다. 종각앞에서 만나 술도 마시고, 미팅도 하고, 종로서적에 들러 책도 사고....이 곳을 지날때마다 그리운 시절이 떠오른다. 마남을 끝나고 집에 갈때는 지금 화신 건너편 공평빌딩 앞에서 84번 버스를 타곤 했다. 

그 버스 정류장 근처에 순대집이 있었다. 그집이 평양식 찹쌀순대 집이다. 학생들로 분비던 그집이다. 망설임 끝에 추억이 불러 순대정식을 시켰다. 순대국과 순대조금 그리고 부속이 조금 나온다. 9000원이다. 맛은 그대로인데 허름한 가계에서 유지보스를 했는지 깨끗해 졌다, 찾는 사람들이 젊은 학생에서 나이 지긋한 중년으로 바뀐것 외엔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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