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 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면에 대한 윗세오름 추억 [한라산 산행기 9] EOS 60D 우리는 부산 거처 제주 가는 경비와 텐트 하나 달랑 들고 떠난 여행이었다. 경비도 떨어지고, 식량도 떨어졌다. 주머니에 5,000원 밖에 남지 않았다. 곽지, 협재 해변을 전전 하면서 직접 수렵한 바다고둥의 일종인 "보말"로만 끼니를 때운 터라 배가 몹시 고팠다. 라면이라도 먹자고 윗세오름 산장으로 들어갔다. 150원 하는 라면 1500원 받는다. 끓여주는 것도 아닌데 둘이 합치면 3,000원, 우리는 입이 딱 벌어진 체 밖으로 나왔다. 산장을 나와 입구에 걸터앉아 둘이 물만 벌컥벌컥 들이키며 배를 채웠다. 105km 나가는 친구가 산장 주변에 돗자리를 편다 '나 더 이상 갈 힘도 없다. 여기서 죽을란다." 들어 누우며 배째라 나온다. 한숨 자고 나서 다음 일을 생각하자고 한다.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 더보기 뻘이 있는 황산도 풍경 2 EOS 60D 조수가 만들어낸 그림이다. 조류로 운반되는 퇴적물이 오랜 새월 그린 그림이다. 산도 그리고 계곡도 그려 놓았다. 거게에 늦은 오후 내리는 빛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그 아름다운 개벌이 우리 서해에 있다. 세계 5대 갯벌 지역 중 하나이다. 아름다운 갯뻘은 정화를 주고, 생명을 주며, 부를 준다. 그 갯벌이 간척으로 사라지지 않을 까 우려된다. 더보기 환경과 분위기가 느낌을 지배한다 [함백산 산행기 4] EOS 60D ▶안개속의 함백산 주목 함백산 정상에서 군도를 따라 내려와보면 5분 거리에 주목군락지가 있다. 고산지대에서만 사는 주목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또 천년을 산다고 한다. 지난 1월 찾았던 태백산의 주목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태백산의 주목은 동해에서 떠오른 해살을 처음 받는 능선 정상위에 있다. 저 멀리 떠오른 해를 직접 맞는다. 그 자태가 도도하며, 영험한 기운까지 느껴지는 듯 하다. 반면 함백산 주목 군락지는 능선 아래에 있다. 게다가 안개까지 짙게 끼어 음산한 기운 까지 느껴진다. 같은 주목이지만 환경과 분위기에 따라 이렇게 달라진다. 우리네 삶도 주목과 꼭 닮아 있다. 환경과 분위기가 우리의 삶은 지배한다. 사진/글 윤웅석 2012/03/05 - [사진속 일상/태백산] - 어둠속 산을 해매다 [.. 더보기 저항하거나 순종하거나....[함백산 산행기 2] 오로지 눈과 안개 뿐인 깊은 산속을 홀로 걷는 기분은 묘하다. 산악회에서 나무가지에 매어 놓은 원색의 리본만이 이곳이 등산로라는 것을 알려줄 뿐이다. 안개속 설경이 황홀하다 못해 신비스럽기 까지도 하지만,외로움과 쓸쓸함이 함께 묻어나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온 갖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을 받으며 살아간다. 그리고 언제나 벗어나고 싶어한다. 그리고 수백번도 넘게 벗어나려고 계획하고 꿈군다. 자유를 갈망한다. 그리고 시도한다. 그렇게 떠난 새벽 산행이다. 주변도 자유도, 몸도, 생각도 자유다. 그런데 벌써 사회의 통제가 그리워진다. 누구보다 자유를 그리워하지만 나를 가둔 울타리가 먼저 떠오른다. 이중적이다. 어느 길을 서택할 것인가? 사회에 저항하거나 순종하거나.... 사진/글 윤웅석 [함백산 산행기 1].. 더보기 다른 생각을 가진 보통 갈매기의 꿈 다른 생각을 가진 보통 갈매기 조나단 처럼 꿈이 필요하디. 나이가 얼마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어떤 꿈인가가 더 중요하다. 조나단깨달음처럼 인생이 짧은 것은 바로 권태감과 공포심, 그리보 분노를 닮고 있기 때문인 지도 모르겠다. 다시 꿈이 필요하다. 더 높게, 더 자유롭게, 더 화려하게 나는 조나단의 유일한 꿈처럼. 꿈이 있어야 노력 할 이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새로운 삶을 위한 꿈을 갖자.기업에서는 이를 다른 말로 비전이라고 한다. 개인에게도 꿈, 즉 달성가능한 비전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사진/글 윤웅석 페이스북 "사진속 일상" 그룹에 가입사히거나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속 일상(https://www.facebook.com/LifeInPhoto )"을 방문 하셔서 "좋아요"를 누르..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