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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잊지마 내 이름은 가을 코스모스 올 여름에는 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는 심술꾸러기 녀석이 있었다. 태풍 불라벤은 마지막 여름을 심술로 할퀴어 놓았다. 그 흔적을 치유하기 위해 가을은 소리없이 척후병을 보내왔다.한강변에 한 두 송이 가을 전령이 본진의 소식을 전한다. 이어 들판에, 강변에 가을의 본진이 등장한다. 몰려온 본진은 순식간에 온세상을 가을로 물들인다. "소녀의 순정"이라는 페르몬을 가름바람에 날려 세상에 보낸다. 가을 코스모스 페르몬은 사람들을 끌어 모아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의 상흔을 치유한다. 그리고 그 아픈 상흔에 가을 사랑과 추억으로 매꾸어 놓는다. ▶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가을이 깊어간다. 코스모스 만개한 들판너머 산등성이에 진을 치고 있던 단풍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떼로 몰려오기 시작한다. 이내 코스모스를 밀어.. 더보기
한강변을 점령한 가을 본진 사마귀 잡겠다며 몇일동안 주말을 기다려온 아들을 데리고 노을공원아래 한강 습지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자전거 도로 따라 코스모스가 만개 했습니다. 가을 척후병으로 한 두송이 본지가 엇그제 같은대 어느세 본진이 다 도착하여 한강변을 벌써 점령했습니다. 매뚜기 밖에 없고 사마귀는 보이지 않는다는 아들녀석의 푸념을 못들은 채 하며 홀로 가을을 만끽해봅니다. 추석 지나면 곧 단풍이 가을의 본진을 밀어내 버릴 것입니다. 한강공원난지캠핑장 / 야영,캠핑장주소서울 마포구 상암동 495-81번지 한강시민공원 난지캠핑장전화02-304-0061설명월드컵 상암경기장 주변공원인 한강 공원내에 자리잡은 캠핑장 더보기
코스모스와 해너미를 만끽 할 수 있는 구리 한강시민공원 도심 한복판에 점심먹고 나면 동료와 담소를 나누며 오를 수 있는 남산 있고, 저녁이 되면 찾아가 살아온 세월을 반추 해 볼 수 있는 한강이 있고, 주말이되면 살아갈 힘든 세월을 다짐할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서울은 정말 전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복 받은 도시중에 하나 인 것 같다. 김동규님의 10월 어느 멋진날을 들으며 하늘하늘 코스모스와, 갈대 밭, 멋진 한강조망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구리 한강시민 공원을 다녀왔다. 새로산 DSRL 카메라기능도 익힐겸 공원내 풍경을 몇커 찍어봤다. 혼자보기 아까운 장면도 있어 블로그를 통해 공유해 본다. 시월이 다가기 전에 가족들 손잡고 한번쯤 다녀올 것을 권한다. 강변북로로 부터 구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워커힐을 지나 한남대교 기준으로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