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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궁궐의 봄 #3] 통명전의 스마트폰 사랑 5월 어느 날, 궁궐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통명전 찾았다. 왕의 여인들이 살았던 사랑의 내전 이였다는 것을 안내판이 알리고 있다. 후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건물에서 사랑과 질투와 한이 묻어난다. 때마침 내린 봄비는 긴 세월 한 맺힌 인현황후의 눈물인 냥 기와를 촉촉히 적시며 흘러 내린다. 애 닯은 사랑을 서러워 하는 듯 주말 내내 비가 내린다. 한동안 그 비를 맞으며, 멍 하니 서있는다. 서러운 사랑을 추억하며.... 그 다음 주말 허전함과 왕비의 서러움을 달랠 겸 통명전을 다시 찾았다. 젊은 시절 인현왕후 후원을 바라보며 한숨 짖고 앉아 있었을 후원 마루에 젊은 남녀 한 쌍이 앉아 사랑을 나누고 있다. 서로 껴안기도 하고, 키스도하고, 키득키득 웃기도 하고..... 그리고 그들 사랑 사이에는 스마트.. 더보기
스마트폰은 확장된 나의 몸이다 경복궁 민속박물관 어느 전시실에 있던 검은색 전화기에 시선이 간다. 주로 안방 경대 주변이나 장식장 근처를 차지하고 놓여 있었던 안방 터주대감 중에 하나였다. 대면 소통이 일반화 되어 있던 그 시절 전화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획기적인 도구임에는 분명하다. 거리를 넘어서 소리로서 나와 친구를, 나와 가족을, 이웃과 이웃을 연결 시키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소통의 수단이면서 전화는 보유 자체가 부의 상징이었던 시절이다. 특히 백색전화(소유권 이전이 자유로웠던 전화, 전화번호를 사고 팔 수 있었음)는 돈 많은 지역 유지들만 보유할 수 있었다. 쌀 한 가마에 7만원도 채 되지 않은 시절 백색전화를 놓기 위해서는 200만원이 훌쩍 넘는 돈이 필요 했다고 한다. 지금이야 유무선 전화를 신청하면 당일 계통 해.. 더보기
남친도 좋아하는 "스마트하게 일하는 시대" ▶ KT 스마트 워킹센터 홍보 동용상 지금까지는 각자 PC에서 작업하고, 수 차례의 회의를 통해서 합의를 도출 한 후 , 다시 보고자료를 만드는 작업을 반복 해 왔다. 자료가 개인의 PC에 저장 되는 것이 아니라 전사적으로 클라우드 상에 한곳에 저장된다. 각 PC마다 오피스가 깔려 있을 필요도 없다. 그리고 각자 다른 파일에서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상에서 한 파일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개인 PC가 대용량일 필요도 없으며, 고 사양일 필요도 없다. 이제 점차 고성능 PC의 자리를 아이패드와 같은 스마트 기기가 대신 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또 한 수 차례 회의를 통해 끝내야 하는 일을, 화상회의를 통해 공동작업 하면서 수행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큰 폭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정보로 플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