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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

다시 와 보고 싶은 만항재 [함백산 산행기 5] 함백산 줄기가 태백산으로 내려가다 잠시 쉬어가는 곳이 만항재라한다. 탄광촌 만항마을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안개끼고 눈이 조금씩 내린 새벽 궆이길을 올라올 때는 몰랐는데 함백산 정상을 밟고 오니 아름다운 설경이 펼처진다. 만항재는 1330높이에 있으며, 포장도로중에 가장 높은 곳에 놓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만항재는 야생화로 가득찬 천상의 화원으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기하다. 지금은 설경이 대신 하지만 화원 주면 솟대가 야생화 군락지임을 알려준다. 봄되면 다시한번 오기로 하고 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2012/03/05 - [사진속 일상/태백산] - 어둠속 산을 해매다 [함백산 산행기 1] 2012/03/07 - [사진속 일상/태백산] - 저항하거나 순종하거나....[함백산 산행기 2] 2012/03/.. 더보기
어둠속 산을 해매다 [함백산 산행기 1] 밤안개가 하늘 가득한 날이다. 바로 앞도 안 보이는 구비 길을 조심조심 운전해 새벽 2시에 만항재에 도착했다. 동행한 유일한 동무 아이패드와 시간을 보낸다. 새벽 4시가 조금 넘었다. 달 빛도 없는 캄캄한 이른 새벽 해드렌턴에 의지 한 채 만항재 주차장을 떠났다. 등산로 입구를 찾지 못한 채 40분을 헤매다 다시 돌아 왔다. 마침 비슷한 시간 만항재에 도착에 시간을 기다리던 홀로 등반객이 차비를 한다. 스마트폰 어플, 네이버 지도에서 자전거 길 찾기 모드로 전환해 다시 함께 길을 떠났다. 한 시간 정도를 정담을 나누며 산길을 함께 걸었다. 산을 좋아 하는 사람은 이렇게 넉넉한가 보다. 더딘 내 발걸음 싫다는 내색 없이 밤길을 걱정해주며 백두대간 정담을 들려준다. 흥미진진한 백두대간 산행 경험을 듣다 보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