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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일상(구)/인생노트

[좋은 글] 사랑, 그 험란한 길


 


세상 사람들이 모두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강자는 반드시 약자를 핍박할 것이고, 부자는 가난한 자를 업신여기며, 신분이 높은 자는 비천한 자를 경시할 것이고, 약삭 빠른 자는 반드시 어리석은 자를 기만 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전락과 찬탈과 원한이 일어나는 까닭은 서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반대하면 무엇으로 그것을 바꾸겠는가? 묵자가 말했다. "서로 사랑하며 서로 이롭게 하는 원칙으로 그것을 바꾼다."



【묵자墨子】[겸애兼愛 중에서]



갈등과 대립에 대한 묵자의 진단은 단호하다. " 세상의 모든 전란과 찬탈과 원한이 일어나는 까닭은 서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이라고, 당연히 그는 "서로 사랑하며 서로를 이롭게" 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안한다. 묵자는 인류애를 외치는 것에만 막족하지 않았다. 그와 그의 학파는 몸소 인류에, 그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겸애의 길을 실천했다. 강자와 약자가 전쟁을 치룰때 묵가는 약자를 도와 주었다. 묵가는 약자를 사랑해야 한다는 자신의 입장을 관철시킨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도와주는 약자가 겸애 정신을 수용하리라 기대했던 것이다.

【철학이 필요한 시간-강신주의 인문학 카운실 中

정말 철학이 필요한 시대 인것 같습니다. 철학자의 시각에서 혼돈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방향으 제시 해주는 것 같습니다. 3/26(토)일 교보문고에 우연희 작가의 만남 시간에서 강의 내용을 잠깐 듣고 사서 보게 됬는데.정말 좋은 내용입니다. 강추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살며 사랑하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