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맛있는 집]강구미주구리 세꼬시와 곰치국

 


간만에 벗을 만나 식사를 하였다. 경복궁역 근처 맛집이 많은 곳이라 어디를 가야할 지 고민스러웠지만, 절친의 추천으로 강주미주구리를 감.  이를 어째, 아직 PM 6:30 밖에 않돼었지만 예약 손님으로 꽉차 손님을 받을 수 없단다...골목으로 20미터 더 들어가면 본점이 있다고 해 그리로 갔는데...다행이 자리가 있어 않았더니 이내 손님이 꽉 차버렸다. 속으로는 얼마나 맛있길래~~~하면서...

 세꼬시 먼저

세꼬시 회 하면 진해가 최고인데...몇 해전 창원에서 프로젝트 하면서 잊을 수 없는 맛에 대한 기억으로 세꼬시 회를 시켰다.계절적으로 좀 이른 감이 있지만....양은 진해 보다 많지 않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은 진해 에서 맛 봤던 그맛이다..술은 못마시만 절친의 권유로 소주 한잔 홀짝...조용한 고급 일식 집에서 격식을 갗추어 먹는 것보다, 사람사는 맛이 느껴지는 왁자지껄한 이곳이 더 좋은 걸 왜 일까?

 이것이 바로 그 곰치국

곰치 시원한 맛 그대로의 곰치국, 이게 강구 스타일의 공치국인가 보다. 원래 곰치국의 원조는 속초 지방인 걸로 안다. 속초에 가면 꼭 걸르지 않고 먹는게 곰치국, 제주도에 가면 성개알 미역국이다.속초 곰치해장국은 김치를 넣어 끌이기 때문에 시원한 곰치국물 맛과 곰삭은 김치 맛이 어울어지는 미묘한 맛이 난다. 하지만 이집의 강구 스타일은 곰치와, 무, 두부, 파로 만 끌여 곰치국의 원래의 맛을 살렸다. 지금까지 먹었던 곰치국과 색다른 맛이 난다.


 윤기 흐르는 밥과 반찬

점심 때 오면 이미 해 놓은 밥이 아니라 막 한 밥을 담아준다고 한다. 점심때도 11:30분터 와서 대기해야 겨유 자리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유명한 집인가 보다..아쉽지만 저녁밥은 막 한 게 아니라  좀 지났지만, 다른 식당에서 먹는 밥보다 맛이 담백하고 더 윤기가 흐른다. 밑 반찬은 다른집과 차이가 크게 없지만 미역국이 싱싱하고, 바다 내음이 난다. 문어 말린 것도..음식이 나올 동안 술안주겸..심심풀이로....

주말이면 가족들과 경복궁 나들이도 할겸, 이 골목 맛집을 한번씩 다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몇 군데 다녀 봤는데 다 만족이다...굿~~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전국각지 맛집 다 모여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