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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일상(구)

태백산 설경, 당골가는 길 EOS 60D



망경사의 눈덮힌 나무 통로로 된 출구를 지나면 태백의 정기를 뒤로하고 하산하는 길이 만게 된다. 하산길 설로(雪路)를 디디며 무심한 마음으로 선계로 향하는 스님을 만났다.

"스님 사진 한장 찍겠습니다" 라고 건낸 말에 "지긋한 미소를 보내신다." 비구스님의 미소를 허락으로 간주하고 오르는 모습을 앵글로 담았다. 내려오는 길 눈덮인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이 샘을 흐르며 절경을 이룬다.

계곡을 따라 내려와보변 백단사를 향하는 길과 당골로 내료오는 갈래길을 만난다. 백단사로 내려오면 교통이 불편하다는 새벽 택시기사의 조언이 기억나, 발길이 저절로 당골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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