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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잊지마 내 이름은 가을 코스모스 올 여름에는 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는 심술꾸러기 녀석이 있었다. 태풍 불라벤은 마지막 여름을 심술로 할퀴어 놓았다. 그 흔적을 치유하기 위해 가을은 소리없이 척후병을 보내왔다.한강변에 한 두 송이 가을 전령이 본진의 소식을 전한다. 이어 들판에, 강변에 가을의 본진이 등장한다. 몰려온 본진은 순식간에 온세상을 가을로 물들인다. "소녀의 순정"이라는 페르몬을 가름바람에 날려 세상에 보낸다. 가을 코스모스 페르몬은 사람들을 끌어 모아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의 상흔을 치유한다. 그리고 그 아픈 상흔에 가을 사랑과 추억으로 매꾸어 놓는다. ▶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가을이 깊어간다. 코스모스 만개한 들판너머 산등성이에 진을 치고 있던 단풍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떼로 몰려오기 시작한다. 이내 코스모스를 밀어.. 더보기
초대합니다 - 맑고 향기로운 길상사 사진전 길상사라는 작은 절이 서울 성북동에 있다. 무소유의 법정 스님이 생전 몸을 담았던 곳이다. 찾으면 찾을수록 편안한 곳이다. 마음을 맑게 해주는 곳이다. 철마다 다른 향기가 나는 곳이다. 그리고 함께하는 곳이다. 휴식과 사색이 있는 곳이다.그리고 사랑이 함께하는 곳이 길상사이다다. 이곳을 지난 1년간 다니며 찍은 사진을 모아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하다. 사 진 전: 맑고향기로운 길상사전시기간 : 2012.10.1 ~2012.10.30전시장소: 사진속 일상 온라인 전시관사진작가: 小山/윤웅석 사진속 일상 페이스북 그룹 가입 ▶ 사진속 일상사진속 일상 페이스북 페이지 ▶ 방문하여 좋아요 누르기 ▶ 전시작품 ☞ 맑고 향기로운 길상사 ▶ 전시작품 ☞사랑이 있는 길상사 더보기
설악산 백담사 계곡 단풍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주변경치를 사진에 담느라 늦게 사자바위에서 늦게 출발했다. 오후 4:30분에 용대리에서 산악회 차를 탑승할 예정이라 부지런히 서둘러야 했다. 한시간 여를 내려오니 단풍이 제 철 인양 울긋불긋하다. 금수강산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아무리 바빠도 사진한장 찍을 시간 없을까? 금수둘른 계곡이 가던길 멈추게 한다. 정말 아름답다.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임▣ 이전글 보기 2012/10/16 - [사진속 일상/강원도] - 설악산 단풍산행-오색으로 오르다2012/10/18 - [사진속 일상/강원도] - 설악산 봉정암의 단풍2012/10/18 - [사진속 일상/강원도] - 설악산 사자바위 쏟아지는 별과 단풍 정상부근은 단풍이 진지 이미 며칠 지난 것 같다. 봉정암에서 백담사쪽 하산길 계곡.. 더보기
설악산 사자바위 쏟아지는 별과 단풍 봉정암을 따라 20분 정도 내려오면 사자바위가 있다. 사자바위에서 설악산 절경이 구곡담 계곡과 용아정성릉 귀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오후 4시경 이곳에 도착 했다. 다리가 아파 더이상 걸을 수 없다. 이곳에 짐을 풀고 비박 준비를 하였다. 산속에서는 밤이 일찍 찾아 든다. 오후 6시가 되니 사방이 깜깜하다. 기온도 뚝 떨어졌다. 매트를 깔고, 침낭위에 비박색을 끼웠다. 주변 나무에 타프를 묵어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준비해간 오리털 파카를 꺼내 입었다. 잠시 색에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저녁 예불시간인가보다. 봉정암에서 흘러나오는 독경소리가 지친 몸을 깊은 휴식 속으로 안내한다. 바람에 스슥거리며 휘날리는 타프 소리에 남이 깼다. 10시가 되었다. 허기가 진다. 준비해온 일.. 더보기
설악산 봉정암의 단풍 산에서 먹는 홀로 먹는 라면 맛 ! 한마디로 '정말 죽인다'이다. 상상만 해도 구수한 냄새에 침이 돈다.중청대피소에서 라면과 오리로스구이로 점심 한끼를 때웠다. 지금까지 맛 보지 못한 성찬이다. 지난 여름 빠게트 빵만 가지고 2박3일 지리산 종주를 다녀왔다. 그땐 옆집 코펠에서 라면 끓는 소리가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 끓는 코펠 아이로 새어 나오는 김과 함께 라면 냄새, 그리고 삼결살 이글 거리는 소리와 냄새는 나를 미치게 했었다. 와이프가 이중 삼중으로 싸준 익은 김치 몇조각과 그렇게도 부러워 했던 라면과 오리로스로 배를 채우고 봉정암으로 하산을 시작 했다. 중청 대피소 뒤로 보이는 왼쪽길은 한계령에서 넘오는 길다. 오른쪽은 백담사와 비선대로 향하는 길이다. 오른쪽 길을 따라 가다보면 소청봉을 거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