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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일상(구)

설악산 백담사 계곡 단풍


백담사 계곡의 단풍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주변경치를 사진에 담느라 늦게 사자바위에서 늦게 출발했다. 오후 4:30분에 용대리에서 산악회 차를 탑승할 예정이라 부지런히 서둘러야 했다. 한시간 여를 내려오니 단풍이 제 철 인양 울긋불긋하다. 금수강산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아무리 바빠도 사진한장 찍을 시간 없을까? 금수둘른 계곡이 가던길 멈추게 한다.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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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촬영하는 등산객제1폭포 부근 단풍영시암 방향 계곡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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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 [사진속 일상/강원도] - 설악산 단풍산행-오색으로 오르다

2012/10/18 - [사진속 일상/강원도] - 설악산 봉정암의 단풍

2012/10/18 - [사진속 일상/강원도] - 설악산 사자바위 쏟아지는 별과 단풍



정상부근은 단풍이 진지 이미 며칠 지난 것 같다. 봉정암에서 백담사쪽 하산길 계곡에 들어서니 단풍이 한참이다 영시암 가기전에 작은 쉼터가 있다. 이 쉼터에 오후 빛이 어울어저 정말 아름답다. 어찌 아름다운 것이 단풍 뿐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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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암 하산길영시암 하산길 쉼터 단풍영시암앞 계곡의 단풍 반영

영시암에 도착하니 3시가 넘었다. 영시암은 숙종때 장희빈 소생을 세자 책봉하려 하자 이를 반대하다 사약을 받은 김수항이라는 분이 계시다. 이분으 아들 김창읍이 지은 암자가 영시암(永矢庵)이다. 영원히 쏜 화살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산수를 즐기고 영원히 세상에 나가지 않을 것을 맹세하며 지은 암자라고 한다. 이 암자는 백담사와 봉정암의 중간 지점에 있어 이 지점에 오면 허기가 지게 마련인다. 고맙게도 이 암자에서 허기진 등산객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보시하고 있다. 점심시간도 지났고 배가 몹시 고팠던지라 국수 두그릇을 후딱 해치웠다. 미안한 마음에 수돗가 돌사이에 복전을 쬐금 놓고 왔다. ^^* 국수 값에는 못미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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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암 주변 단풍등산로의 떨어진 단풍설악산 영시암


영시암 바로 앞에 계곡물이 흐른다. 이 계곡물도 단풍물이 들어 있다. 멋지다.아직도 한시간 반 이상(3.5km)은 더 가야 용대리 셔틀 버스를 탈 수 있는 백담사에 도착한다. 서둘러 하산해야 하지만 언제 또 이런 단풍을 볼수 있겠는가? 가던길 멈추고 셔터를 연방 눌러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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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암 주변 계곡 단풍 1영시암 주변계곡 풍경영시암 주변계곡 단풍2

시암 부근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벌써 오후 4시가 되었다. 큰일이다 4:30분에 용대리 버스 정류장에서 산악회 버스를 타야하는데..서둘로 하단하여 백담사에 도착 했다. 아뿔사 용대리 주차장 까지 운행하는 셔틀 버스를 기다리는 줄이 족히 1km 남짓 되어 보인다. 버스를 타려면 최소한 2시간 이상 걸리 것이라는 관리인의 설명이다. 산악회 버스를 타는 것은 포기다. 정확히 2시간을 기다린 끝에 셔틀 버스를 탔다. 버스기사는 꼬불꼬불한 외길 산길을 곡예운전하듯 달려 25분만에 용대리 주차장에 등산객들을 실어다 날랐다. 7:30분 서울 가는 막차를 겨우 타고 서울로 향했다. 길이 막혀 11시가 되어서 강변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이 로서 설악산 정기를 듬뿍 받은 설악산 산행일정이 끝났다. 잊을 수 없는 멋진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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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 셔틀버스 대기 행열2012년 10월 설악산 산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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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계곡 / 계곡,폭포

주소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전화
033-462-2554
설명
백담사에서 용대리에 이르는 구간


설악산 / 산

주소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
전화
033-672-1708
설명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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