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즐거워서 하는 일은 미친 짓이다 낙위지사 樂爲之事라는 사자 성어가 있다. 즐거워서 하는일, 즐거움으로 삶는 일이라는 뜻이다. 보령 머드 축제장에서 진흙을 뒤집어 쓴채로 웃고 좋아하는 모습에서 떠오른 한자성어이다. 자고로 즐거워서 하는 일 만큼 성과가 좋은 일이 없다. 이왕 해야 할 공부, 해야할 일이라면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인간은 놀기를 좋아하는 호모루덴스(homo Ludense)의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억지로 하는 공부나, 호구지책으로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에서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가끔 다른 사람 눈에는 미친 짓으로 보일 수 있을 만큼 하는 일을 즐겨야 한다. 나에겐 사진이 그 미친 짓이다. 더보기 거꾸로 역행하는 이 시대, 내가 꿈꾸는 가수 Tracy Chapman. 70년대 미국은 베트남 전쟁을 계기로 진보적 저항이 폭발하면서저간의 탄탄한 보수주의적 냉전 이데올로기와 충돌하며 내부 혼란이 심하던 시기였다.음악적으로 보면 60년대,대표적으로 밥 딜런,존바에즈등이 반전과 민권의 촛불을 노래하고 있었고이후 70년에 들어서 존 레논,밥 말리등 숱한 아티스트들은 보수적 서방체제와 자본주의 모순을고발하던 흐름이 강하던 시기였다.그러나 80년대 들어서 열린 레이건 시대는 보수이념과 보호무역을 근간으로 애국주의가 확고하게 들어섰다.신 냉전주의가 들어 선듯 보수와 극우노선은 공산주의와 최전선을 구축하며 당시 사회 전분야에서 썩은 현실을 개혁하고,저항하는 기운을 죽이기 시작했다.이러한 사정은 음악부문에도 영향을 끼쳐 시대에 순응하거나,현실 긍정적 노래가 주류를 차지하게 된다.마돈나의.. 더보기 연(蓮),당신은 참 아름답습니다 -세미원에서 진흙탕에서 피운 아름다움은 뉘에 뒤지겠습니까? 물 한 방울 흐른 흔적도 남기지 않은 당신은 참 아름답습니다. 더보기 삼청동의 추억 사진의 매력중의 하나는 보는 사람마다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낸 다는 점이다. 어제는 삼청동에서 찍은 사진을 가지고 페친의 재미있는 추억 이야기를 들었다. 안에서는 은은한 불 빛이 흘러나오고, 밖에는 낡은 자전거가 놓여 있는 카페가 젊고 발랄한 미시주부와, 시인이된 중년의 추억에 잠기게 한 모양이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밝고 아름 다운 미시주부의 추억이다. "목걸이 받은거 동생 줬는데 아~~ 그때 그 목걸이를 목에 걸었어야 하는긴데 ㅎㅎㅎ한국가면 이곳에서 데이트해야쥥~" 역시 미국에서 살고 있고 시인이신 어느 중년의 어린시절에 대한 회상이다. "삼청공원은 사계절 다 좋아요..어릴적 놀이터..학창시절엔 고독한여인으로 변신..비오는날 비를 맞으며 그길을 내려와 집에가는..ㅋㅋ 그립네요..한국이 아니 고향이.... 더보기 (다시 본 Old Movie) 쇼생크 탈출---너의 길을 묻다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의 원제목은 "쇼생크 구원"이다. 'redemption'은 구원을 뜻한다.아마도 한국에서는 흥행을 염두한 제목인것 같다. 이 영화에서 '탈출 이야기'가 전부는 아니다.탈출은 이야기의 부분이다. 앤디(팀 로빈스)는 감옥안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간수들의 세금문제,도서관 만들기,글을 가르치는...또 남모르게 탈출을 꿈꾼다. 감옥의 죄수들은 그런 앤디에게 '희망'을 보거나,'그 안에서의 자유'를 보았을 것이다. 그 '희망 혹은 자유'가 곧 구원(Redemption)과 이어진다. 어쩌면 탈출의 극적인 영화라기보다는 부단히 살아가는 이들에게 성찰을 요구하며 "너는 어떻게 살건데?"라는 질문을 던진다. 각각의 삶에게 '구원'의 방..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