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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염전

증도 태평염전 전경 두차례의 태풍이 막 지나간 이후인 지난 방문(2012/12/01)때는 전망대를 오르지 못했다. 해질무렵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서둘로 전망대로 올랐다. 10분 정도 오르면 다다르는 정상에서 아시아 최대 염전이 한눈에 들어온다.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지평선 너머로 구름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환상적인 증도 노을의 환대를 뒤로하고 졸업여행 첫날은 그렇게 저물어 갔다. 그리고 증도에는 어둠이 깔린다. 태평염전 / -주소전남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 1648-1번지전화080-275-7541설명증도의 명물 태평염전은 단일염전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 더보기
나는 진짜 나를 모른다-신안 증도에서 불라엔 훌고 지나간 신안증도를 보름만에 다시 찾았다. 시간이 흐르는 피도 멈추게 할 것 같은 슬로우 시티 증도이다. 일어나자 마자 카메라를 들고 묵었던 팬션 정원을 어슬렁 거렸다. 30년을 정성스레 가꾸었다는 정원 한쪽 연못에 화분에 담긴 종료나무 반영이 걸려있다. 참과 거짓을 가려내기는 참으로 남감하다. 참과 진이 섞여 편안한 동양화 같은 느낌을 만들어 낸다. 가짜가 진짜처럼 보이고, 진짜가 가짜처럼 보인다. 진짜와 가짜를 가르는 기준도 모호하다. 보는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삶과 경험이 기준을 가르고, 해석을 다르게 하기 때문이다. 결국 지금까지의 나의 삶이 기준을 만들고 , 해석을 만든다. 그런데 나는 진짜 나를 모른다. 사진/글 小山 윤웅석 증도 / 섬주소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전화061-271-.. 더보기
볼라벤이 훓고 지나간 신안 증도 태평염전 2012/09/01(토) 슬로우시티 신안증도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다.거대 태풍 15호 볼라벤이 남부지방을 할키고 지나갔다는 뉴스가 걸린다. 함께 가기로 했던 친구가 페이스북으로 걱정 섞인 메세지를 보내왔다."신안 아무래도 무리일 듯합니다 고향이 신안이신 분이 그곳 피해가 너무 심해서 가서 사진 찍을것도 없고 몰매 맞을거라네요...ㅠㅠ ""계획했던 거닌깐 그냥 가시조!" 볼라벤보다 강한 욕심으로 동행자들의 우려를 강제로 덮어버리고 떠난 여행이다. 새벽 12:30 출발하여 당일 돌아 오는 강행군을 감행 하였다. 새벽 5시가 조금 넘어 태평염전에 도착하였다. 아직 이른 캄함한 이른 새벽이다.어둠속에 새벽을 먼저 여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자전거를 타고 염전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소금창고 옆에 타고온 자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