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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북한산(비봉) 숲속 길 북한산 숲속 길~~ 무거운 카메라 삼각대 짊어지고 오르는 고통 보다는 잠시 작은 세상을 둘러 보는 기쁨이 생겼다. 바위를 안고 담쟁이 넝쿨, 잘나진 가지 주변에 다시 돋아나는 새로운 가지, 침입자를 경계하며 두리번 거리는 다람쥐, 모두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속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더보기
의상봉 등반, 정상의 기쁨을 상상하며 오르는 고통을 인내하다. 오래간만에 의상봉을 찾았다. 은평구와 고양시에 걸쳐 있는 삼각산의 한 봉우리이다. 북한산성 대서문 위쪽에 있으며, 신라시대 고승인 의상의 법호를 붙인 것이다. 의상봉 코스는 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을 지나 대남문을 거처 정릉 혹은 구기동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하거나, 비봉을 거쳐 구기동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제 맛이다. 하지만 오늘은 간만의 올라오는 코스라 북한산성 대서문에서 의상봉만 오르기로 했다. 코스 입구(북한산성 매표소를 지나): 의상봉을 오르다 의상봉 코스로 접어든 이정표 의상봉을 오르다 보낸 사람 의상봉을 오르다 중턱에 않아 숲속 여기저기 둘러보니 평소 미처 생각 못했던 풀,나무,숲속 작은 것들이 카메라의 사각 앵글에 새롭게 다가온다. 보낸 사람 의상봉을 오르다 보낸 사람 의상봉을 오르다 보.. 더보기
북한산 산제비나비 구기동을 비봉으로 오르는 길에 산나비 한때가 너울거린다. 전에도 가끔 오르던 길이긴 하지만, 큰 몸 끌고 오르는 것만 신경 썼지 실제로 나비 같은 곤충들이 눈에 들어 온 적이 없었다. 한 무리 나비들이 이름 모를 산 꽃 주변에서 군무를 추고 있다. 들쳐 매고 온 DSRL카메라가 잠시 힘든 산행을 멈춘다. 집에 와서 집에 와 찾아보니 제비나비란다. 날개길이 41∼75mm이다. 대형 나비로 크기에는 대소의 변화가 많다. 날개는 검으나 녹색 ·청색 등 금속색의 비늘가루가 있어 아름답다. 제비나비와 비슷하나 앞 ·뒷날개 모두 바깥선두리 가까이에 청록색의 띠가 있으며 앞날개 뒷면에는 백색의 띠가 뒷날개에도 있는 것이 특징이며 띠의 바깥쪽에도 초승달 모양의 붉은 무늬의 줄이 있다. 보통 연 2회 발생하며 5~6월,.. 더보기
북한산 둘레길 매미사냥 얼마 전 방송에서 북한산 둘레길이 잘 조성 되어 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 터라 새로 장만한 DSRL 카메라도 테스트 할 겸 작은 아들을 꼬셔 매미를 사냥을 가기로 하고, 카메라와 매미채를 들고 오전 11시경 집을 나섰다. 다행스럽게도 둘레길 입구까지 집에서 버스로 10분도 채 안 된다. 2011_08_10 북한산 둘레길 어렸을 적 학교에서 돌아오면 가방을 내팽개치고 매미도 잡고, 가재도 잡으로 다니던 곳이다. 거의 40년 가까이 흘러 아들 손 잡고 매미채 들고 나서고 보니, 철 없이 뛰어 놀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작은놈 해 맑게 웃으며 뛰노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다. 즐겁게 노는 아이 2011_08_10 작은아들과 둘레길 매미사냥 정릉에서 수유리 방향 둘레 길로 가다가 잘 조성된 꽃 밭을 지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