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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알이 꽉찬 도루묵 조림




 쌀쌀할 날씨 몸도 풀고, 속도 풀겸 점심 메뉴는 도루묵 조림을 먹기로 결정...안산 시화호텔 뒤 평소 봐 두었던 도루묵 잘하는 집으로 간다. 원래 상호는【동해한 물회집】으로 이집 주 종목은 곰치 해장국이다. 하지만 오늘 메뉴는 도루묵 조림으로 결정....가격은 30,000원으로 세사람이 충분히 먹어도 충분한 양이다.
 

도루묵 보통 몸길이는 암컷은 17㎝, 수컷은 13㎝ 정도이고, 수컷이 암컷보다 성장이 좋다. 성어의 체장이 26㎝ 정도이다. 등쪽이 황갈색에 흑갈색의 반점이 있고 배쪽은 은회색 내지 백색이다. 몸은 약간 길고 측편되어 있으며 아가미뚜껑의 언저리에 5개의 가시가 있다. 입이 크고 비늘이 없으며 알은 담황색이나 녹색으로 난막이 두꺼워서 씹으면 뽀득뽀득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마리 한마리 모두 알이 꽉 차 있다. 뽀득뽀득 소리내며 찝는 맛이 제맛 인것 같다
도루묵이란 이름의 유래는 선조와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한다.  함경도에서는 은어라고도 부르는데 옛날에 ‘묵’이라고 하는 생선이 있었다. 비린내가 별로 없어서 생선 못 먹는 이들도 그런대로 먹을 정도이고, 감칠맛이 적어 별로 인기가 없었다. 선조(宣祖)가 피난 중에 ‘묵’이라는 생선을 먹어 보고 천하일미라고 하면서 이런 좋은 생선의 이름이 ‘묵’이란 당치 않으니 앞으로 은어(銀魚)로 부르도록 명령하였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궁중에서 이 고기를 먹어 보니 옛 맛이 아닌지라 은어(銀魚)란 이름을 취소하고 옛날대로 도로 ‘묵’이라고 부르게 하라는 어명이 내려서 ‘도로묵’ 또는 ‘도루묵’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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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전국각지 맛집 다 모여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