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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일상(구)

내적 보상이 없으면 동기도 없다[함백산 산행기 3]


만항재를 출발한지 세시간 만에 함백산 정상에 올랐다. 1,573m의 정상에 홀로 섰다. 인적은 없다. 오늘(3/3, 토) 함백산 정상을 밟은 두번째 사람인 듯 하다. 망향재를 같이 출발한 전문 산악인은 벌써 떠나고 없다. 그리고 나다. 바람은 거세고 10m 밖은 모두  희미하게 보인다. 알 수 없는 희열이 뼈속 깊이 스며온다.

▶한백산 정상 동영상


이른 아침 홀로 산을 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심리학자 해리 할로Harry Harlow가 제안 한 것 처럼 내적 동기부여(intrinsic motivation)의 행동의 동기가 되다는 점은 확실 한 것같다. 이른 새벽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쳐 매고 홀로 산을 오르는  짓은 어쪄면 무모 한 행동일지도 모른다. 분명 내적 만족이 있기 때문에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조건은 조직에서도 똑 같이 적용 되는 것 같다. 아무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제도와 프로세스, 그리고 시스템을 갖추고 따르라고 해도 그 성과는 분명 기업마다 차이가 있다. 그 차이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행동을 유발하는 내적 동기부여인것 같다.내적 보상이 없으면 동기도 없다.

사진/글 윤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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