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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일상(구)

[선자령 산행기 1] 선자령에서 해맏이를 계획하다

겨울 선자령 So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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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산행계획
유난히 눈을 좋아하는 초등하교 2학년 작은아들과 선자령 등반을 계획하였다. 와이프도 따라나선 다기에 선자령 중턱 던망대에서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돋이를 볼 목적으로 계획하 였다. 코스는 대관령→국사성황사→전망대→풍력발전단지→선자령 까지 약 5km를 등반하고, 계곡을 따라 대관령 양떼목장(약 5km)를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다. 

대관령 해맏이
집에서 3시에 출발해 대관령에 3:30분에 도착하였다. 서둘르면 서둘르면 계획대로 중턱에서 해들 볼 수 있는 시간이다. 그 시간에 우리차와 달랑 다른차 한 대뿐.... 정확한 등산로 위치를 몰라 다른 차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그런대 이곳이 아니라 다른 곳이란다. 

" 어라! 잘 못 왔나? " " 이그 아빠는 잘 확인하고 오지~" 집사람과 아들의 푸념을 들어가며 황급히 차를 돌려 네비에 대관령 휴계소를 찍고 대관령 고개길따라 내려갔다. 한 20분 내려갔을까? 잘 못 알려주었을 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어 다시 차를 돌려 대관령으로 향했다. 이런 선자령 등산로 표지판이 대관령 길 건너에 보이는 것 아닌가? 선자령 중턱에서 해맞이는 포기하고 대관령에서 해를 보기로 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7:50분까지 기다렸는데도 또오르는 해를 볼 수 없었다.

선자령으로
선자령 일출대신 대관령 휴게소에 있는 풍력발전기에 비친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신하고, 대관령고속도로 기념비가 있는 해맛이 장소를 내려 왔다. 선자령으로 향하는 들산로는 바로 주차장 길 건너편 200m저점에서 출발한다. 대관령 양떼목장 주차장이 있는 곳이다.

드디이른 아침 출발이라 오르는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다. 태백산, 덕유산과 함께 선자령은 설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스페치, 아이젠, 스틱, 얼굴을 둘러쌀 수 있는 마스크,든든한 방한복은 오르기 전에 챙겨야 할 필수품이다.아이는 평생 볼 눈을 한번에 다 구경하는 양 신이 나있다. 나두 내심 설경을 카메라에 담을 욕심으로 온 산행이라 시간에 구에 받지 않고 천천히 즐기면서 오를 작정이다.
대관령 양떼모장 옆에 있는 등반로를 따라 약 200m를 올라가면 이제 본격적으로 선자령으로 향하는 등반로가 나온다. 등반로 입구에서 아침햇살 받은 눈밭에 뛰어놀고, 주변 경치를 즐기느라 8:34분에야 등반로 표지판에서 본격전 등반을 알리는 인증샷을 찍었다.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속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