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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MBA/혁신노트

변화, 바로 두려움을 내려 놓는 것이다

물리학을 전공한 영국출신 승려인 “아잔 브라흐마”의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라는 책 에서 “잘못 쌓인 벽돌 두 장보다는 훌륭하게 쌓인 벽돌 998장”을 보는 습관을 들이라는 교훈을 받은 적이 있다. 

자기 비난이 과거의 벽돌 벽을 바라보면서 잘못 놓인 두 장의 어긋난 벽돌만을 보는 것이라면, 두려움은 미래의 벽돌 벽을 바라보면서 잘 못 놓이게 될 벽돌 만을 바라 보는 것이다라고 했다.  두려움에 눈을 가리면, 완벽하게 쌓아 올려질 나머지 벽돌들을 바라볼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벽 전체를 바라 보는 것이다.

변화와 혁신을 전도하는 사람으로써, 때론 어느 경우에 벽을 허물고 새로 쌓는 것이 옳을 것인가에 대한 가치가 흔들릴 때가 있다. 단지 2장에 잘 못된 벽돌 때문에 벽을 다 시 쌓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집 전체를 위협할 정도로 낡았거나 잘못 쌓아진 벽돌이 많다면, 새로이 쌓는 것이 옳은 일 인 것 같다.

다음의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의 “내려놓기”편에 나오는 문장이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내로 놓지 말라는 격려의 글귀로 다가선다.

한 여행자가 갠지스 강가에 앉아 있다가 몸집이 큰 코끼리 한 마리가 강에서 목욕을 마치고 강둑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 그때 갈고리 달린 막대기를 든 남자가 코끼리에게 다리를 내밀라고 명령 했다. 코끼리는 온순하게 다리를 내밀었고, 남자는 그 무릎을 밟고 코끼리 등으로 올라 앉았다. 이러한 광경을 보고 있던 여행자는 야생의 코끼리가 인간에 의해 그토록 온순하게 길들여질 수 있음을 보고 크게 깨달음을 얻었다. 그 길로 숲으로 들어가 자신의 마음에 집중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