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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일상(구)

[좋은 글] 사랑, 그 험란한 길 세상 사람들이 모두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강자는 반드시 약자를 핍박할 것이고, 부자는 가난한 자를 업신여기며, 신분이 높은 자는 비천한 자를 경시할 것이고, 약삭 빠른 자는 반드시 어리석은 자를 기만 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전락과 찬탈과 원한이 일어나는 까닭은 서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반대하면 무엇으로 그것을 바꾸겠는가? 묵자가 말했다. "서로 사랑하며 서로 이롭게 하는 원칙으로 그것을 바꾼다." 【묵자墨子】[겸애兼愛 중에서] 갈등과 대립에 대한 묵자의 진단은 단호하다. " 세상의 모든 전란과 찬탈과 원한이 일어나는 까닭은 서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이라고, 당연히 그는 "서로 사랑하며 서로를 이롭게" 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안한다. 묵자는 인류애를 외치는 것에만 막족하지 않았다. 그와 .. 더보기
넘어지는 것이 수치가 아니라 일어나려 하지 않는 것이 수치이다. 포기는 실패 슬라이드 쇼 보기 모두 다운로드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러한 빠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결국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문제는 빠른 변화 속도에 대한 두려움으로 변화에 도전 하려는 시도를 게을리 하거나 너무 늦게 시도 한다는 것이다. 넘어지는 것이 무서워 걸으려 하지 않는 아이는 결국 남들보다 늦게 걷거나, 영원히 걷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누구나 넘어질 수 있다. 그러나 넘어진 사실 그 자체는 결코 부끄러운 일도, 창피한 일도 아니다. 누구나 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녕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은 넘어진 채로,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나려 하지 않는, 자기 힘으로 일어날 줄 모르는 그 마음입니다. 독일에는, ‘넘어진 것은 수치가 아니다, 넘어진 채로 있는 것이 수.. 더보기
우리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행복한 삶은 모든 인간의 간절한 소망이지만 이를 성취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행복의 특징을 꼽으라면 감사하는 마음, 내적인 평화, 만족, 우리의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애정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가장 자연스러운 마음 상태는 만족과 기쁨을 누리는 것이다. 본래부터 타고난 긍정적인 감정을 발견하고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없앤다면, 우리는 훨씬 더 의미 있고 아름다운 삶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이들 긍정적인 감정은 변화하는 환경과 함께 생겼다 사라지는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스며들어 우리의 일부가 된다. 이러한 마음의 상태를 찾으면,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는 상관없이 훨씬 편안하고 느긋한 마음의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다. 이처럼 여유 있는 상태에서는 삶이.. 더보기
북악스카이웨이(하늘길) 산책로의 가을 긴 겨울을 버텨온 초 봄, 하늘길 산책로는 벗 꽃으로 옷을 입는다. 하이얀 벗 꼿으로 뒤덮 힌 산을 구경할 틈도 없이 개나리 진달래로 갈아입고 만끽할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바쁜 도시인에게는 그 긋도 잠시 뿐이다. 이내 아카시아 향으로 유혹하지만 이 또한 느껴볼 틈도 없이 초록으로 뒤없어 버린다. 바로 얼마전 초록으로 덮인 산책로가 이젠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기다린다. 어제도, 오늘도 같은 자리 다른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 하늘길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왜 일찍이 항상 말없이 옆에 기다리고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 했을까? 묵묵히 옆에 지키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그게 행복 아니겠는가?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속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2011/05.. 더보기
성북천 비둘기 유난히 곤충에 관심이 많은 초등하교 2학년 아들이이 있다. 일요일 마다 명륜동에 있는 한국생명과학연구소에 다니는 그 놈은 집에 오는 길에 성북천을 들러 곤충을 잡아오곤 한다. 나에겐 성북천은 오염된 더러운 물이 흐르던 기억 밖에 없다. 삼선중학교에 다녔던 관계로 가끔 나폴레옹 제과점 뒤쪽에 있던 닭한마리 칼국수 집에 들렀던 기억이 있다. 칼국수를 먹으러 가려면 바로 이 성북천을 지나야 했다. 생활하수로 악취가 많이 풍겼 나쁜 기억밖에 내겐 남아 있지 않은 곳이다. 풀벌레들이 있을리 없다는 기억으로, 주말 한생연 다녀오는 아들을 기다릴 겸 성북천을 찾았다. 예산이 얼마나 잘 들였는지는 모르지만, 지방정부에서 잘 가꾸어 놔 좋아 보였다. 성북천은 북악산에서 흘러내려와서 동남쪽으로 흘러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