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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일상(구)/매기의 추억

여자를 열면 神이 보인다


















 


 
  

           미시는 생활 CEO
 
   
여 자 를  열 면  神 이  보 인 다

(chant hymns of eroticism)


여자가 간직한 비밀은 어찌보면 단순하다.
그러나 그 깊이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검푸른 시원(始原)의 요새를 지나기 위해서는
스핑크스가 던지는 몇 가지 질문을 받아야한다. 
질문의 세례(洗禮)는  날카로운 삼지창을 빛내며 있고
붉은 샛강은 풀지 못한 심장만이 널브러져 있을 뿐이다. 

어떤 날 그 곳 문지기 노인은 말했다.
"神의 工場이다. 신은 그 곳에서  영광과 상처를 받기도 했다."

"Be careful!"
포도밭과 짙고 푸른 숲 계곡은 기다린다 누군가.
향처럼 순례하거나
내밀한 숨 끝으로 다가가라.

지난 겨울 희부신 포도밭 언저리에서
한 사내가 죽었다.
서너 개 추억도 있었으나
다만 운명이나, 개인적 팔자일뿐.
여자 탓은 아니었다.
신의 공장은 언제나 하늘을 향해
무럭무럭 허연 김을 뿜어 낼 뿐이다.

누구나 갈 수 있는 지분이 조금씩 있다면
내가 갈 수도 있으리라.
난 처음으로 장미와 안개로 익는 포도밭에서
상처를 입는다.
여자의 동체는 그리움으로 경계 할 뿐.
나는 열심으로,참 열심히 습관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