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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MBA/혁신노트

집단지성 [集團知性, Collective Intelligence]개념을 이해 해야 비범한 조직을 만든다


평범한 조직에서 비범한 일을 해 내기 위해서는 집단지성이 발현 되는 조직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 소개 한 바 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혁신을 추진하면서 간과 했던 점이 조직특성을 반영한 집단지성을 이끌어 내는데 소홀이 했다는 점이다. 요즘 사회과학적 화두인 집단 지성이 기업 조직 내애서도 깊이 성창 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그 개념을 이해 할 필요가 있다.

집단지성(集團知性, Collective Intelligence)을 네이버 백과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집단지능(集團知能)·협업지성(協業知性)과 같은 의미이다.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과정을 통하여 얻게 된 집단의 지적 능력을 의미하며, 이는 개체의 지적 능력을 넘어서는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 개념은 미국의 곤충학자 윌리엄 모턴 휠러(William Morton Wheeler)가 1910년 출간한 《개미의 구조·발달·행동 Ants:Their Structure, Development, and Behavior》에서 처음 제시하였다. 휠러는 개체로는 미미한 개미가 공동체로서 협업(協業)하여 거대한 개미집을 만들어내는 것을 관찰하였고, 이를 근거로 개미는 개체로서는 미미하지만 군집(群集)하여서는 높은 지능체계를 형성한다고 설명하였다.
 

<개미의 집단지성>

MIT 집단지능 센터(Center for Collective Inteligence)장인 Thomas Malone은 집단지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집단지성에 관한 연구는 1910년대 하버드 대학 교수인 윌리엄 모턴 휠러가 개미의 사회적 행동을 관찰하면서 처음 제시했다. 피터 러셀의 저작에서 사회학적 정의가 이뤄졌고(1983), 이후 사회학자 피에르 레비(Pierre Levy)가 사이버 공간에서의 집단지성 개념을 정리했다.

피에르 레비는 집단지성은 어디에서나 분포하고, 지속적으로 가치가 부여되고, 실시간으로 조정되며, 역량이 실제적으로 동원되는 지성이라는 특징을 가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피에르 레비는 디지털 테크놀러지의 문화적·인식론적 영향과 사회적 활용을 연구하였으며,  “세계철학 World Philosophy, 2000년” 에서 과학 기술을 이용해 인류사회는 공동의 지적 능력과 자산을 서로 소통하면서 집단적 지성을 쌓아 왔으며, 이 집단지성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인류의 진정한 통합으로 새로운 진화의 완성단계에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정보사회학 페이지서는 사회학적 관점에서의 집단지성의 개념에 대하여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늘날 집단지성 위키피아, 클라우드 소싱, 오마이뉴스, 위키트리, 네이버 지식인, 오픈 소스, 오픈 혁신, 초불집회, 플래시 몹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집단지성이 발현되는 조건으로는 다양성, 독립성, 분산된 정보를 통합하는 메카니즘을 들 수 있다.

다음 동영상은 기업과 사회에서의 실제 집단지성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Collective Intelligence in the Real World)

지난 8월 15일 광복절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독립적으로 페이스북 및 트위터와 같은 정보 통합 메커니즘을 통해 모인 독도수호 플래시몹도 집단지성을 발휘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