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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근정전의 비둘기 사랑 지척에 둔 궁궐이었지만 삶을 핑계로 돌아볼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하루 일찍 다녀온 성묘 덕에 여유롭게 구석구석 둘러볼 짬이 생겼다. 추석 무료개방 덕인지 내.외국인으로 궐내가 가득 했다. 경복궁_광화문 경복궁은 1300년대 조선 개국과 함께 세워진 궁궐이며, 조선의 흥망성쇠와 함께 발전하고 수난을 해온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궁궐이다. 임진왜란으로 인한 전소, 일제 총독부 신축에 따른 이건, 6.25 전쟁 시 문루손실을 잃는 등 질곡의 역사를 함께 해온 “제 모습을 찾은 광화문”이 왠지 쓸쓸해 보인다. 근정전으로 들어섰다. 북악산을 배경으로 한 중층의 전각은 높고 넖은 2층의 월대 위에 당당히 올라서 있으며, 근정전 주변을 둘러싼 행각의 기둥들은 마치 왕을 호위하듯 줄지어 서있다. 근정전은 왕이 문무백관에.. 더보기
한걸음 떨어져 바라볼 때~~   한걸음 떨어져 바라볼때~~ 때로는 지금 보고 하고 있는것, 지금 하고 있는 것에서 멀리 떨어저 바라보는것이 필요하다. 친구들도, 가족들도멀리 떨어져 그들을 생각할때, 함께 있을 때 보다 한층더 소중함과 그리움을느끼게 된다. 마찬가가지로 향원정도 마음으로 한걸음 멀리떨어져 바라보니 보이는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거닐며 시름 하였을 왕비의 애틋함이 다가온다. 2011년 1월 16일경복궁 향원정을 거닐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