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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일상(구)

북악스카이웨이(하늘길) 산책로의 가을

긴 겨울을 버텨온 초 봄, 하늘길 산책로는 벗 꽃으로 옷을 입는다. 하이얀 벗 꼿으로 뒤덮 힌 산을 구경할 틈도 없이 개나리 진달래로 갈아입고 만끽할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바쁜 도시인에게는 그 긋도 잠시 뿐이다. 

이내 아카시아 향으로 유혹하지만 이 또한 느껴볼 틈도 없이 초록으로 뒤없어 버린다. 바로 얼마전 초록으로 덮인 산책로가 이젠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기다린다.

어제도, 오늘도 같은 자리 다른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 하늘길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왜 일찍이 항상 말없이 옆에 기다리고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 했을까?  묵묵히 옆에 지키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그게 행복 아니겠는가?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속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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