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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하늘 EOS 60D 예년 같으면 봄을 몰고 오는 뉴스는 꽃 소식보다 먼저 황사 주의보 였다.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물러나지 버티고 물러나지 않아 꽃샘 추위가 잦은 것 같다. 예년보다 꽃소식도 훨씬 늦다는 느낌이 든다. 대신 봄에 보기드문 맑은 하늘과 뭉게구름을 선물한다. 더보기
선유도의 미(美) - EOS 60D 한강 사진 도심 한 복판을 가로 지른 강이 있고, 선유도와 같은 아름다운 섬을 가지고 있는 서울은 참으로 다른 미(美)를 느끼게 한다. 바 쁜 일상 속에서 지나치는 아름다움이다. 육지와 선유도를 연결해 주는 연육교가 있다. 연육교의 수평선과 곡선, 그리고 주변 수직선 철탑이 만들어내는 기호학적 형상이 잠시 시선을 고정시킨다. 다리위로 길게 늘어선 솜털같은 구름 길의 선이 상쾌함과 신선함을 더한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속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더보기
미루어진 실천은 후회와 불필요한 계획을 만든다 - 윤동주 동산에서 푸른 하늘 위에다 솜 뭉치를 뿌려 놓은 듯 하다. 맑고 깨끗하고, 시원한 기운이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전해지는 아침이다. 상암동에 있는 자동차 검사장까지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자동차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하는 마지막 날이다. 11시까지는 가야 오전에 검사를 맞추고 다음 일정을 소화 해 낼 수 있다. 정릉에서 상암동까지 북악 스카이웨이 길을 선택하여 차를 몰았다. 30분이면 충분히 길이라 10시 30분에 출발하였다. 북악 스카이웨이 길을 드라이브 하는 많은 사물들이 스크린에 비친 영상물처럼 스쳐 지나간다. 강아지를 끌고 산책하는 사람들, 초록의 등산복에 배낭을 매고 한 손에는 스틱을 들고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아직은 여물지는 않았지만 곧 피울 꽃을 준비하는 개나리의 꽃망울도 보인다. 그 중에서.. 더보기
춘당지에서 일어난 사건-사고친 원앙이 3/11일 일요일, 꽃샘 추위가 곧 밀려오는 서러운 풀 빛을 가로 막습니다. 창경궁 옆 과학관에서 매주 일요일 1시 과학교실 수업 받는 10살 둘째를 픽업하러 갔습니다. 이불 뒤집어 쓰고 뒹굴게 뻔한 방안퉁수 보단 낮겠다 싶었습니다. 2시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카메라 들고 나섰습니다. 바람도 불고 영하의 날씨라 추었지만 맑은 하늘에 뭉게구름 둥실 떠다니는 하늘을 쳐다보니 기분이 상쾌 해집니다. ▶ 서울대학병원에 있는 건물(좌)과 과학관 건물(우) 실습하느라 한 시간 이나 늦게 나온 아들 기다리며 애꿎은 건물벽과 하늘에 대고 셔터만 눌러 댔습니다. 원앙이나 촬영할까 하여 아들녀석 나오자마자 초콜릿으로 유인하여 창경궁 춘당지를 찾았습니다. ▶암컷 주변을 돌며 유혹하는 수컷(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빛깔도 곱.. 더보기
다시 와 보고 싶은 만항재 [함백산 산행기 5] 함백산 줄기가 태백산으로 내려가다 잠시 쉬어가는 곳이 만항재라한다. 탄광촌 만항마을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안개끼고 눈이 조금씩 내린 새벽 궆이길을 올라올 때는 몰랐는데 함백산 정상을 밟고 오니 아름다운 설경이 펼처진다. 만항재는 1330높이에 있으며, 포장도로중에 가장 높은 곳에 놓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만항재는 야생화로 가득찬 천상의 화원으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기하다. 지금은 설경이 대신 하지만 화원 주면 솟대가 야생화 군락지임을 알려준다. 봄되면 다시한번 오기로 하고 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2012/03/05 - [사진속 일상/태백산] - 어둠속 산을 해매다 [함백산 산행기 1] 2012/03/07 - [사진속 일상/태백산] - 저항하거나 순종하거나....[함백산 산행기 2] 2012/0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