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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저항하거나 순종하거나....[함백산 산행기 2] 오로지 눈과 안개 뿐인 깊은 산속을 홀로 걷는 기분은 묘하다. 산악회에서 나무가지에 매어 놓은 원색의 리본만이 이곳이 등산로라는 것을 알려줄 뿐이다. 안개속 설경이 황홀하다 못해 신비스럽기 까지도 하지만,외로움과 쓸쓸함이 함께 묻어나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온 갖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을 받으며 살아간다. 그리고 언제나 벗어나고 싶어한다. 그리고 수백번도 넘게 벗어나려고 계획하고 꿈군다. 자유를 갈망한다. 그리고 시도한다. 그렇게 떠난 새벽 산행이다. 주변도 자유도, 몸도, 생각도 자유다. 그런데 벌써 사회의 통제가 그리워진다. 누구보다 자유를 그리워하지만 나를 가둔 울타리가 먼저 떠오른다. 이중적이다. 어느 길을 서택할 것인가? 사회에 저항하거나 순종하거나.... 사진/글 윤웅석 [함백산 산행기 1].. 더보기
다른 생각을 가진 보통 갈매기의 꿈  다른 생각을 가진 보통 갈매기 조나단 처럼 꿈이 필요하디. 나이가 얼마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어떤 꿈인가가 더 중요하다. 조나단깨달음처럼 인생이 짧은 것은 바로 권태감과 공포심, 그리보 분노를 닮고 있기 때문인 지도 모르겠다. 다시 꿈이 필요하다. 더 높게, 더 자유롭게, 더 화려하게 나는 조나단의 유일한 꿈처럼. 꿈이 있어야 노력 할 이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새로운 삶을 위한 꿈을 갖자.기업에서는 이를 다른 말로 비전이라고 한다. 개인에게도 꿈, 즉 달성가능한 비전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사진/글 윤웅석 페이스북 "사진속 일상" 그룹에 가입사히거나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속 일상(https://www.facebook.com/LifeInPhoto )"을 방문 하셔서 "좋아요"를 누르.. 더보기
선이 아름다운 성산대교  아침 햇살을 받은 성산대교가 보인다. 다리가 다리로 보이지 않는다. 강남과 강북을 이어주눈 선이다. 한강이라는 공간을 나누는 선이다. 그 선에서 아룸다움을 찾는다.그 선이 시선을 잡는다. 바쁜 일상속에 지나치고, 때로는 눈치 채지 못한 美 이다. 취미로 시작한 사진이 주변의 소소한 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사진/글 윤웅석 페이스북 "사진속 일상" 그룹에 가입사히거나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속 일상(https://www.facebook.com/LifeInPhoto )"을 방문 하셔서 "좋아요"를 누르시면 보다 많은 사진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더보기
성산대교에서 맞는 아침 해 도시의 한 복판에도 해가 뜬다. 새로 올라서고 있는 건물 사이로 해가 뜬다. 일상을 벗어나 모른 길을 걷고 싶어하는 도시의 나그네에게 유혹이라도 하듯 그런 모습으로 나타난다. 나그네는 그 유혹도 알아채지 못한채 바쁜 하루를 시작한다. 무엇을 위해 그리 바쁜지...해를 보며 잠시 주변을 살펴볼 겨를를 갖어 본다. 사진/글 윤웅석 페이스북 "사진속 일상" 그룹에 가입사히거나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속 일상(https://www.facebook.com/LifeInPhoto )"을 방문 하셔서 "좋아요"를 누르시면 보다 많은 사진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 성산대교 중간에서 바라본 일출광경 더보기
어둠속 산을 해매다 [함백산 산행기 1] 밤안개가 하늘 가득한 날이다. 바로 앞도 안 보이는 구비 길을 조심조심 운전해 새벽 2시에 만항재에 도착했다. 동행한 유일한 동무 아이패드와 시간을 보낸다. 새벽 4시가 조금 넘었다. 달 빛도 없는 캄캄한 이른 새벽 해드렌턴에 의지 한 채 만항재 주차장을 떠났다. 등산로 입구를 찾지 못한 채 40분을 헤매다 다시 돌아 왔다. 마침 비슷한 시간 만항재에 도착에 시간을 기다리던 홀로 등반객이 차비를 한다. 스마트폰 어플, 네이버 지도에서 자전거 길 찾기 모드로 전환해 다시 함께 길을 떠났다. 한 시간 정도를 정담을 나누며 산길을 함께 걸었다. 산을 좋아 하는 사람은 이렇게 넉넉한가 보다. 더딘 내 발걸음 싫다는 내색 없이 밤길을 걱정해주며 백두대간 정담을 들려준다. 흥미진진한 백두대간 산행 경험을 듣다 보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