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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선자령의 설경] 즐기는 사람이 뛰어난 사람이다. EOS 60D 새벽 2시에 집에서 출발한 선자령 등반이다. 졸린 눈 비겨가며 즐거운 마음으로 계획한 산행이다. 산을 오른다니 좋고, 눈 덮인 백두대간의 설경을 볼수 있어 좋고, 건강을 챙길 수 있어서 좋다. 요즘 푹 빠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더욱 좋다. 흰 눈 바탕위에 남아 있는 나무덤불과 빛, 그리고 그 빛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가 신비함을 만들어 낸다. 스스로 즐거운 일을 하니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 "나가오 다케시"가 쓰고 "유가영"님이 옮긴 "논어의 말(論語之語)의 말의 의미를 이제서야 이해 할 것 같다. "무슨 일이든 단지 아는 것 만으로 좋아하는 것을 따라 잡을 수 없다. 무슨 일이든 단지 좋아하는 것 만으로는 그것을 즐기는 사람만큼 잘 할 수 없다. 일도 취미도 공부도, 즐길 수 있어야 그것의 진정.. 더보기
[선자령의 설경] 풀과 눈, 그리고 빛 선자령은 온 통 눈으로 덮힌 세상이다. 장엄한 백두대간 한 줄기에 넓게 쌓인 설경도 아름답다. 또한 쌓인 눈속 깊이 들어가보면 알수 없는 신비감도 느낄 수 있다. 눈 속에서 얼굴 내민 풀잎과 따사한 햋 빛 또한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내뿜는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속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더보기
기존 관점을 버리니 아름다움이 보인다 [선자령 설경]EOS 60D 새해 첫 번째 주에 오른 선자령 등반은 많은 걸 생각게 해준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산에는 왜 가는거야 ?" 라고 물으면 어떤 답이 나올까? "올라갈때는 힘들지만 정상에 올라가봐~" "정상에서 느끼는 기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꺼야.." "정상을 정복했다는 쾌감~~해냈다는 자신감이 생겨..." 나도 등산을 하면 동일한 느낌을 받는다. 땀을 흘리며 큰 몸을 이끌고 올라간 정상, 짧은 순간이지만 분명 해냈다는 희열을 느낀다. 그런데 요즘 카메라 앵글을 통해 다른 면을 보는 새로운 재미가 더해졌다. 전에는 시야가 확트인 풍경을 주로 보며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을 했다. 그런데 기존 관점을 버리고 카메라 앵글을 통해 사물을 잘게 썰어 단순화 시키고자 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관점을 바꾸니 새로운 아름다.. 더보기
기업혁신, 조직특성을 반영한 집단지성을 이끌어내야 우리기업들은 과거 10여 년 간 수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혁신 툴을 이용하여 추진 해 왔고 또한 상당한 예산을 투입 해 왔다. 특히 전사차원에서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ERP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경영의 인프라를 구축 하는데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여 왔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투자 한 만큼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사적 프로세스 혁신(Process Innovation)활동이 기대 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유는 크게 다음 세 가지 요인 들이 작용 했다고 본다. ◆ 지나친 관리 지향적 혁신 기업이 경쟁력을 갖는 다는 것은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 그리고 관리능력이 균형 있게 갖춘 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리능력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한국경제의 성과정과 함께 급격한 성장.. 더보기
[선자령 산행기 6] 풍력발전단지를 지나 선자령에 오르다- EOS 60D 선자령 Story 6 2012/01/07 풍력발전단지  12:38분에야 풍력발전단지에 도착했다. 전망대를 오전 11시경에 출발했으니 거의 1시간 40분이 걸린 것이다. 중턱에서 쉬면서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 생리현상도 해결하고, 거의 50분 넘게 소비 했으니, 실제 등반시간은 50분도 채 안된다. ▶ 풍력단지 풍경(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와는 다른 아름다운 관경이 펼쳐진다. 동화처럼 거샌 바람을 이기는 것은 따사로운 해님의 온기 인가보다. 넓은 언덕에 눈이 다 녹아있다. 아름답다 ~~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의 앵글에 퍼올려니 책에서 읽었던 노자의 구절이 떠오른다. "천하의 사람들이 모두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알고 있는 데 그것은 추한 것이다. 천하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것을 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