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처러운 란(蘭)/小山
겨우내 얼었던 몸 녹이며
나른한 기지개 펴는
너의 가느다란 잎에 기대어
란 향기 가지런히 모아
말없이 기다려보지만
애처로운 그리움만 남는다.
흐느적 거리며 가누지 못할 사랑
그래도 보고 싶다.
아래 사진은 2013년 3월 1일(토) 창경궁 대온실의 난 전시회세 찍은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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