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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일상(구)

비봉에서 내려다 본 파노라마 전경

 
                                                                                         <파노라마 전경>


능선 바람에 올라 오면서 흥건하게 젖은 등의 땀이 증발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 사모바위 근처에 가방을 풀고, 허기를 때우는 동안 사모바위 밑에 다정히  걸 터 앉아 다정히 속삭이고 있는 연인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사모바위>

 비봉(碑峰) 꼭대기에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곳이다.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비의 부근에 승가사가 있고, 조선 태조 때의 국사였던 무학(無學)의 탑비가 있어서 종래 '무학의 비' 또는 '도선(道詵)의 비'로 알려져왔으나, 1816년(순조 16) 7월 김정희(金正喜)가 김경연(金敬淵)과 함께 비봉에 올라 이 비석을 조사하고, 다시 이듬해 6월에 조인영(趙寅永)과 같이 비문을 조사하여 68자를 심정(審定), 비로소 진흥왕순수비임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한다.

비가 세워진 연대는 분명히 알 수 없으나 561년(진흥왕 22) 창녕비(昌寧碑)가 건립된 뒤부터 568년 황초령비(黃草嶺碑)와 마운령비(摩雲嶺碑)가 건립되기까지의 어느 해일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또 한편 568년 이후의 어느 해일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 비는 윗부분이 일부 마멸되어 현재 남아 있는 비신의 높이는 154㎝이고, 너비는 69㎝이다. 비문은 모두 12행에 행마다 32자가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진흥왕은 553년에 백제로부터 한강 하류지방을 빼앗아 이곳에 신주(新州)를 설치하였으며, 555년 10월에는 왕 자신이 북한산에 순행하여 강역을 획정한 일이 있는데, 그것을 기념하여 순수비를 세웠을 것으로도 보인다.

<비봉>


비봉 능선은 주변 경관도 좋아 자주 들르는 곳이다. 비봉에서 바라본 경치를 Microsoft ICE로 Stiching 하여 파노라마로 역어 보았다. Microsoft의 PothoSynth를 이용에 파노라마를 감상해 볼 수 있다.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 저 멀리 보이는 경치가 선명하게 찍히지는 않았다.


"Click to View"'를 눌러 전체 화면으로 감상 해 보세요"


<비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파노라마>


<사모바위 주변 파노라마>

 
<사모바위에서 바로본 문수봉과 백운대>

2011/08/28 - [포토갤러리] - 북한산(비봉) 숲속 길
2011/08/28 - [포토갤러리] - 북한산 산제비나비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속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