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포토 갤러리>
오래 전부터 제부도는 갈라지는 바닷길로 유명한 곳이다. 자가용이 없던 예전에는 한번 오기기 쉽지 않은 곳이다. 예나 지금이나 섬에 들어가려면 물 빠지는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누구나 차가 있어 물 대에 맞추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안산 시화갈대습지를 들로 제부도로 왔다. 모텔과 식당으로 빼곡히 들어선 주변이 안타까웠지만, 강한 기운에 이끌려 제부도를 찾았다. 오늘 길 호텔과 모텔의 차이를 묻는 큰아들의 질문에 궁색한 답변으로 채우긴 했지만 웬 지 씁쓸했다.
막상 제부도로 들어서니 갯벌 체험장도 있고, 애들이 좋아했다. 호미 하나씩 대여하여 바다로 뛰어 들었다. 제부도에서는 바지락, 동죽, 가무락, 댕가리, 말미잘, 칠게, 납작게, 밤게, 민챙이, 민꽃게 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워낙 사람들이 주말에 많이 와서 그런지 해변 가까운 갯벌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간간 히 보이는 소라게를 보며 환호하며 즐기는 걸 보니 애들은 애들이다.
한적한 해변도 있어 애들이 놀기에는 좋은 것 같다. 동해안처럼 사람으로 북적이지 않고, 수심도 깊지 않아 위험하지도 않다. 해수욕을 하려면 단지 물 빠지는 시간을 잘 고려 해야 하고 물이 동해안처럼 맑지 않다는 점만 빼면 서울 근교에서 애들과 바닷가에서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업는 것 같다.
<갯벌 체험 및 물놀이>
자가용 이용시 서해안고속도로-비봉IC-남양-사강-서신-제부도를 경유하면 되고, 대중교통 이용시 수원역에서 400, 400-1, 490, 999번 버스 이용, 금정역 330번 이용 후 종점 하차 후 마을버스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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