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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일상(구)/시사노트

1조 부호 차용규 추징금 7,000억예상, 삼성 배후설

 

1998년 삼성물산 부장으로 카자흐스탄 구리 채광 업체인 카작무스의 위탁 경영을 책임 지던 그가 10년 만에 1조원대의 부를 축적해, 한때 직장인의 로망으로 알려진 적이 있다.




▶ 삼성 이건희 회장(오른쪽)이 2003년 11월 방한한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2007년 10월 15일 시사IN

2000년 카작무스 지분을 삼성물산이 사들였다고 한다. 차용규씨는 2003년 퇴사 후 삼성물산으로부터 개인적으로 다시 매입하여, 영국 런던증시에 상장 후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여 엄청난 부를 축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번 돈을 조세피난처를 거쳐 국내에 들여와 부동산에 투자해 엄청난 수익에도 불구하고 론스타처럼 세금은 내지 않았다고 한다. 국세청은 차씨에 대한 역외탈세 혐의로 세무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추징금이 역사상 최대인 무려 7,000억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시민연대는 구리광산 매입과 매각과정에 대하여  강한 의혹제기하고 있다. 그러한 좋은 회사 지분을 카자흐스탄 정부와 삼성으로부터 쉽게 사들인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카자흐스탄  정부연계설 혹은  삼성배후설을 제기하고 있다. 물론 삼성은 부인하고 있다.

5월 19일자 인터넷 판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경제개혁연대 관계자의 말을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2008년 삼성비자금관련 특검 수사가 시작된 이후 특검 측에 의견서를 제출해 카작무스와 차용규씨, 삼성물산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수사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삼성특검은 수사를 종료하며 수사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07년 10월 15일자 시사IN에서도 “왜 삼성답지 않은 일을 했을까” 라는 제목을 강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 위 그림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링크 됩니다.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모든 것이 밝혀 질 수 있도록, 우리 블로그스피어 국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