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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답지 않은 것은 없다-사제비 동산 가는길 [한라산 산행기 2] EOS 60D
                小山소산
                 2012. 2. 8. 07:19
              
                          
            어리목에서 사제비 동산까지는 2.4Km를 올라야 한다.약간 경사가 있는 트래킹 하기 좋은 코스이다. 태백산이나,선자령 처럼 동쪽에 있는 산과 비교하면 그리 가파르지 않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 
며칠동안 내린 눈 덕에 온통 하얀 숲이다. 구름 낀 하늘도, 나무도, 길도 눈이 시리도록 하얗다. 숲 속 흰 등산로를 따라 30분 정도 오르니 나무 위에 눈꽃이 내려 앉아 있다. 흰 구름에 가려 미처 얼굴을 내밀지 못한 해의 기운이 숲을 붉게 물들인다. 산 짐승 발자국 조차 허락 하지 않은 계곡의 눈은 소담스럽기까지 하다. 자연은 원래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찾지 않고, 보려하지 않고 지나치기 때문에 느끼지 못할 뿐이다. 우리 인생도 그렇다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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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힌 숲속에서만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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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6 - [포토갤러리/한라산] - [한라산 산행기 1] 점.점.점. 폭설로 입산 통제란다. 한라산 설경 EOS 60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