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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름답지 않은 것은 없다-사제비 동산 가는길 [한라산 산행기 2] EOS 60D 어리목에서 사제비 동산까지는 2.4Km를 올라야 한다.약간 경사가 있는 트래킹 하기 좋은 코스이다. 태백산이나,선자령 처럼 동쪽에 있는 산과 비교하면 그리 가파르지 않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 며칠동안 내린 눈 덕에 온통 하얀 숲이다. 구름 낀 하늘도, 나무도, 길도 눈이 시리도록 하얗다. 숲 속 흰 등산로를 따라 30분 정도 오르니 나무 위에 눈꽃이 내려 앉아 있다. 흰 구름에 가려 미처 얼굴을 내밀지 못한 해의 기운이 숲을 붉게 물들인다. 산 짐승 발자국 조차 허락 하지 않은 계곡의 눈은 소담스럽기까지 하다. 자연은 원래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찾지 않고, 보려하지 않고 지나치기 때문에 느끼지 못할 뿐이다. 우리 인생도 그렇다고 믿고 싶다. ▶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더보기
(음악 이야기) Leonard Cohen - Old Ideas 레너드 코헨 (Leonard Norman cohen) 가수, 시인 출생 1934년 9월 21일 (캐나다) 데뷔 1968년 1집 앨범 The Songs Of Leonard Cohen 황혼녘의 거장은 새로운 도전 대신 그동안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음악인생을 집대성하는 길을 택한 듯하다. 30대 중반 뒤늦게 음악계에 발들이기 이전 시인과 소설가로 활동한 이력이 상징하듯, 문학을 음악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노랫말에는 여전히 은유와 운치가 넘친다. 한겨레신문( 2012.02.05) 글/임승택 Leonard Cohen은 Beautiful Losers,The Favourite Game 라는 소설을 통해 실험적이며 감각의 노골적인 표현으로' 아름답지만 저속한 서사'라는 평을 받았던 시인겸 소설가이다. 30대 후.. 더보기
머피의법칙! 재미있는 생활속에 법칙이야기(2): 우연 아닌 과학? 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자주하던 일도 실수 할 때가 있는가 하면,처음 하는 일이라도 상상 이상으로 제법 잘 해낼 때가 있다.누구나 한번 쯤 경험을 했거나,경험 할 수 있는 일들을 법칙으로 묶은 가벼운 이야기를 정리 해 봤다./임승택 머피의 아내학 2법칙 당신이 찍은 남편의 스냅 사진은 남편이 찍은 당신의 스냅 사진보다 나아 보인다. 머피의 아내학 3법칙 어떤식으로 집안일을 분담해도 남편이 하는 일이 더 편하다. 돈 역학의 법칙 뜻밖의 수입이 생기면 반드시 뜻밖의 지출이 그만큼 생긴다. 앵커스의 법칙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환전한 이튿날, 환전한 외국화폐는 가치가 떨어진다 존의 담보법칙 융자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융자가 필요치 않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한다. 클라크의 법칙 고명한 노과학자가 "그것은 가능하다"고.. 더보기
머피의법칙! 재미있는 생활속에 법칙이야기(1) 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자주하던 일도 실수 할 때가 있는가 하면,처음 하는 일이라도 상상 이상으로 제법 잘 해낼 때가 있다.누구나 한번 쯤 경험을 했거나,경험 할 수 있는 일들을 법칙으로 묶은 가벼운 이야기를 정리 해 봤다./임승택 머피의 법칙 지혜의 패러독스:도서출판 저 자 아더 블로크 역 자 이인식 옮김 원 서 명 The Complete Murphy's Law 원 저 자 명 Arthur Bloch 이 책자를 중심으로 요약(법칙위주)및 추가로 보완을 했다. 예전 DJ Doc의 'Murphy's law' 노래 들으면서 릴렉스^^* 머피의 법칙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반드시 잘못된다. 머피의 법칙의 확장 계속해서 무엇인가가 잘못될 때에는 최악의 과정을 밟아가며 잘못되어 간다 컴퍼슨의 법칙 일어나지 말았으.. 더보기
내 마음 나도 모른다 [경안천] EOS 60D 해가 산 너머로 넘어갈 무렵 경기도 광주에 있는 경안천 여기저기를 기웃거렸다. "지는 해 앞으로 고니라도 한 마리 날았으면 좋으련만....." "해는 다 넘어가는데 구름은 걷히지 않는구나~~." 아쉬운 내 마음을 위로라도 하듯 그 때 마침 정목허주(仃木虛舟:고독한 나무와 빈 배)가 시선을 잡는다. 표현 할 수 없는 그 무엇이 나를 무의식 속으로 밀어 넣는다. 어느 시골 간이역에서 아무 생각 없이 신문을 넘기며 기차를 기다리 듯 빈 배를 한동안 바라 보았다. 이래서 무의식을 인생의 가장 경이로운 선물이라고 하나보다. 카메라에 담고자 셔터를 누르는 순간 의식이 나를 깨운다. 그리고 합리주의 함정 속에 빠져 살아온 그 동안의 세월이 머리 속으로 흘러간다. "무엇을 위해 살아왔고, 무엇을 위해 살고 있으며, 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