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제 부근에서 바라본 마이산
마이산 남쪽 봉우리는 그리 쉽게 그 모습은 반월제에 내어 주지 않아다. 함께하신 선생님의 글이 그날의 상황과 심정을 잘 표현 해준다
순진한 처녀치마 흩날려서
서울로 유혹하는 봄바람 아니런가
이곳 진안에도 총각 찾는 아가씨가 많은 갑다.
넓지도 않은 푸른 호수엔
반월은 커녕 흔들리는 여심만 물결치니
제 아무리 당나귀인 임금님귀 산이라고 하더라도
호숫물에 내려앉지를 못한다.
호수물에 내려 앉은 봉우리 대신 논두렁 노란 민들레가 아쉬움을 달랜다.
민들레와 마이산반월제
마이산 남쪽 매표소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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