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방송에서 북한산 둘레길이 잘 조성 되어 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 터라 새로 장만한 DSRL 카메라도 테스트 할 겸 작은 아들을 꼬셔 매미를 사냥을 가기로 하고, 카메라와 매미채를 들고 오전 11시경 집을 나섰다. 다행스럽게도 둘레길 입구까지 집에서 버스로 10분도 채 안 된다.
어렸을 적 학교에서 돌아오면 가방을 내팽개치고 매미도 잡고, 가재도 잡으로 다니던 곳이다. 거의 40년 가까이 흘러 아들 손 잡고 매미채 들고 나서고 보니, 철 없이 뛰어 놀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작은놈 해 맑게 웃으며 뛰노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다.
즐겁게 노는 아이 2011_08_10 작은아들과 둘레길 매미사냥 |
정릉에서 수유리 방향 둘레 길로 가다가 잘 조성된 꽃 밭을 지나 둘레 길로 계속 가지 않고 북한산 칼바위 능선으로 해서 중간에 다시 정릉으로 내려 왔다. |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에 핀 들 꽃 2011_08_10 북한산 둘레길 |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길에도 나무에도 덩쿨손이.. 2011_08_10 북한산 둘레길 |
북한산 둘레길에 있는 나무와 풀과 꽃들 감상하세요
둘레길의 잠자리만 잡은 매미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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