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정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아있는 박제가 되어버린 날 전날 엄마랑 화폐 박물관과 우표 박물관을 다녀온 둘째 녀석이 다 둘러 보지 못했다고 투덜거렸다. 일요일은 날 아침 10시부터 연다고 아빠랑 꼭 다시 가겠다고 성화다. 그 녀석에게는 작은 디카 손에 쥐어주고, DSLR카메라를 챙겨 길을 나섰다. 박물관이라는 것이 특정 주제나 사물 혹은 문화에 대하여 변천과정을 시대 순으로, 관련 주제별로 한눈에 보고 느끼게 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옛날 한국은행 빌딩을 개조하여 만든 화폐박물관에서 한 시간 반 동안 동안 구석구석 다니며 사진을 찍던 녀석이 커피를 마시며 쉬고 있는 내게로 달려왔다. "아빠 !, 근처에 다른 박물관 없어요?, 중앙박물관 가고 싶어~, 가자~ 빨리 가자~" 이제는 어지간히 실증 났나 보다. 중앙박물관 대신 경복궁에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