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따라기 노래 썸네일형 리스트형 잊지마 내 이름은 가을 코스모스 올 여름에는 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는 심술꾸러기 녀석이 있었다. 태풍 불라벤은 마지막 여름을 심술로 할퀴어 놓았다. 그 흔적을 치유하기 위해 가을은 소리없이 척후병을 보내왔다.한강변에 한 두 송이 가을 전령이 본진의 소식을 전한다. 이어 들판에, 강변에 가을의 본진이 등장한다. 몰려온 본진은 순식간에 온세상을 가을로 물들인다. "소녀의 순정"이라는 페르몬을 가름바람에 날려 세상에 보낸다. 가을 코스모스 페르몬은 사람들을 끌어 모아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의 상흔을 치유한다. 그리고 그 아픈 상흔에 가을 사랑과 추억으로 매꾸어 놓는다. ▶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가을이 깊어간다. 코스모스 만개한 들판너머 산등성이에 진을 치고 있던 단풍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떼로 몰려오기 시작한다. 이내 코스모스를 밀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