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주탑 사이로 떠오르는 해
임진년 설날 새벽 새해를 맞이 하기 위해 영종도 석산곶을 찾았다. 올들어 가장 춥다는 일기예보를 들은 터라 단단히 준비 하고 나선 길이다. 영종도 석산곶은 인천대교가 개통된 후 교각주탑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물빠진 개뻘사이의 물길이 곧 떠오를 해의 기운을 받아 마치 흑룡의 꼬리처럼 꿈틀 거리는 듯 하다. 멀리 인천대교의 주탑이 흑룡의 머리 뿔처럼 보인다. 잠시후 흑룡의 머리뿔 사이로 붉은 여의주를 혀로 말아 올리듯 붉은 해가 솟아오른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여의주~~임진년 첫날 그 여의주를 바라보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늘 건강과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도 해 본다.
▶ 물빠진 석산곶 물길과 인천대교 주탑사이로 떠오르는 해(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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