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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일상(구)

[전등사] 기대 그리고 자식 Cannon EOS 60D




사진을 찍기 위하여 강화도 전등사에 들렀다. 아버지가 고사리 손을 잡고 열심히 무엇인가를 설명하면서 돌탑을 쌓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잡는다. 아버지 어머니 손잡고 나들이 나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기대를 찬 손으로 희망의 탑을 함께 쌓아떤 그 시절, 이제는 내아이들에게 내밀어 할 정도로 세월이 출쩍 흘러 버렸다. 일을 핑계로 훗 날 우리 아이들에게 같은 회상을 할 수 있는 기억을 만들어 주는데 너무 소홀 한 것 아닌가 싶다.

저 돌탑들은 누군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담겨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는 아마도 자식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클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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