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기 위하여 강화도 전등사에 들렀다. 아버지가 고사리 손을 잡고 열심히 무엇인가를 설명하면서 돌탑을 쌓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잡는다. 아버지 어머니 손잡고 나들이 나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기대를 찬 손으로 희망의 탑을 함께 쌓아떤 그 시절, 이제는 내아이들에게 내밀어 할 정도로 세월이 출쩍 흘러 버렸다. 일을 핑계로 훗 날 우리 아이들에게 같은 회상을 할 수 있는 기억을 만들어 주는데 너무 소홀 한 것 아닌가 싶다.
저 돌탑들은 누군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담겨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는 아마도 자식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클 듯 싶다.
저 돌탑들은 누군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담겨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는 아마도 자식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클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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