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주목 썸네일형 리스트형 환경과 분위기가 느낌을 지배한다 [함백산 산행기 4] EOS 60D ▶안개속의 함백산 주목 함백산 정상에서 군도를 따라 내려와보면 5분 거리에 주목군락지가 있다. 고산지대에서만 사는 주목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또 천년을 산다고 한다. 지난 1월 찾았던 태백산의 주목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태백산의 주목은 동해에서 떠오른 해살을 처음 받는 능선 정상위에 있다. 저 멀리 떠오른 해를 직접 맞는다. 그 자태가 도도하며, 영험한 기운까지 느껴지는 듯 하다. 반면 함백산 주목 군락지는 능선 아래에 있다. 게다가 안개까지 짙게 끼어 음산한 기운 까지 느껴진다. 같은 주목이지만 환경과 분위기에 따라 이렇게 달라진다. 우리네 삶도 주목과 꼭 닮아 있다. 환경과 분위기가 우리의 삶은 지배한다. 사진/글 윤웅석 2012/03/05 - [사진속 일상/태백산] - 어둠속 산을 해매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