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답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제동 개미마을 답사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은 대게 희로애락과 관련된 것들이다. 과거에 잠시 스쳐지나간 아름다운 풍경같은 것들을 기억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골목에 희로애락을 묻고 살아온 세대들이 있다. 어린시절 책가방 던져 놓고 뛰어나가 놀던 곳이 바로 이 골목이다. 언손 호호 불어가며 딱지치고, 말뚝박기하며 울고 웃었던 곳이다. 연탄재 굴려가며 만든 눈사람에 눈 코 입 그리면서 꿈을 키웠던 곳이기도 하다. 가슴 두근거리며 짝사랑하는 여자아이 지나는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던 곳도 골목 한 귀통이였다. 지난 세월 애환이 있었던 곳이 골목이다. 그래서 골목이 이들을 끌어 들이는 지도 모른다. 서울에는 아직도 이러한 추억을 회상 해볼 수 있는 골목이 여러곳 존재한다. 중계동 백사마을, 회화동 이화마을, 장수마을, 성북동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