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한마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을 앞둔 광화문의 일상 EOS 60D 설을 앞둔 금요일 오후 이지만 세종로는 거리는 한산하다. 큰 길따라 설치 해 놓은 화단위의 덮어 논 짚이 새롭다. 도심속의 짚이다.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고 친구가 단 댓글의 해석이 적절한 것 같다. "짚이 콘크리트와 반듯한 사각 대리석에 갇혀 숨막힌 흙을 치유하다." 최소한 보온은 될 듯하다. 세종로 한 복판은 더욱 더 한산하다.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들이 광장을 쓸쓸히 지키키고 있는 세종대왕의 허전함을 달래주는 듯 하다. 오가는이 찾아보기 힘든 광화문 거리에서는 자전거 위 엿판에서 가위로 엿 한조각 웃음으로 건네며 반긴다. "이가 안 좋아서 엿을 못먹어요..." 하는 말에 "입에 넣고만 있어도 살살 녹아요.." 하고 웃으며 건넨다. "사진 한장 찍어도 될까요?" 하는 말에 "사진작가세요? 저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