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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MBA/문제해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철저히 문제를 인식하라

▶ 기업에서 왜 정확한 문제인식이 중요한지를 모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작품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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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판화가 이면서 화가인 모리츠 코르네리스 에셔(Maurits Cornelis Escher)의 작품을 보면 왜 세밀한 관찰을 통해서 문제를 인식 해야 하는 지를 잘 알 수 있다. 에셔는 공간착시와 환영기법을 도입하여, 예술에 수학적 개념과 기하학의 원리를 결합한 환상적인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다시 보면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계단이 위로 뻗은 동시에 아래도 뻗어 있는 경우도 있고, 물이 산으로 흐르기도 하고 다른 측면으로 보면 아래도 흐르기도 한다.  내부와 외부, 양각과 음각, 윗면과 아랫면이 객관적으로 정의 되어 있지 않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 ‘올바른’ 해석을 할 수 없다.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지만 부분적으로 보면 다 그 해석이 옳다고 할 수 없다.

기업에서도 문제를 세밀한 관찰 없이 너무 빨리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실 수를 자주 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선명하지 않다. 마치 한 부서나 한 관리자의 보고가 옳은 것처럼 보일 지라도 상세한 관찰을 해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명확히 정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정확하지 않으면 그릇된 질문에 답을 한 것 과 같은 우를 범 할 수 있다. 답이 아무리 좋을 지라도 잘못된 질문에 답을 했다면 그 답은 소용 없는 것이 된다. 문제 자체를 인식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영 의사결정과 관련하여 에셔의 스케치나 석판화를 통해서 얻어야 할 교훈은 세밀한 관찰을 통해서 문제를 찾아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언뜻 보기에 분명해 보이는 문제라도 진정한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명심 해야 한다.  철저한 분석을 통하지 않은 문제정의로 인해 낭패를 보는 경우 가 많이 발생한다.

시간을 가지고 철저하게 문제를 정의하는 훈련을 하자. 그렇지 않으면 관리자의 태만함과 부정한 정보로 인해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게 되고, 큰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프랑크 아르놀트의 “경영”의 내용을 보완 요약 하였음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BlogMBA]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